"랜디 존슨에 2루타 친 남자, 53세에도 완벽한 투구" 美 언론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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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최근 다시 마운드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대성불패' 구대성(53)이 미국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영원히 던질지도 모르는 53세의 남자'라는 제목으로 구대성의 근황을 다뤘다.
'MLB.com'은 먼저 구대성이 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2005년 뉴욕 양키스의 랜디 존슨을 상대로 2루타를 터뜨리고 후속타자의 번트 때 2루에서 홈플레이트까지 파고 드는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한 명장면을 언급했다.
"메츠 팬이라면 '구대성'이라는 이름이 머릿 속에서 계속 맴돌지도 모른다"는 'MLB.com'은 "구대성이 존슨에게 2루타를 치고 번트 타구에 홈플레이트를 파고 드는 장면은 1년에 1~3번 정도 소셜 미디어에서 언급된다"라고 명장면으로 인정했다.
구대성 또한 "사람들이 나를 떠올릴 때 특히 그 경기를 돌아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장면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추억했다.
이어 'MLB.com'은 "2005년 그 경기 이후 거의 18년 만에 호주프로야구의 한 영상이 트위터에서 활기를 띠었다. 구대성은 다시 마운드에 있었다. 53세에도 완벽한 투구를 했다"라고 구대성이 마운드로 복귀한 장면을 언급했다.
구대성은 질롱코리아에 선수로 합류, 지난달 19일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0-7로 뒤진 8회말 구원투수로 나와 삼진 2개를 잡으며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53세라는 나이로는 믿기지 않는 투구.
이 매체는 구대성이 2005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무리하고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맹활약으로 '일본 킬러'로 승승장구한 뒤 한화 이글스로 돌아와 4시즌을 뛰고 은퇴한 뒤에도 호주로 건너가 선수 생활을 이어간 이야기를 소개했다. 구대성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팔은 아직 살아있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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