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드 벨링엄. ⓒ연합뉴스/AFP
▲ 주드 벨링엄.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재계약 여부가 결정적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8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주드 벨링엄(19)과 1년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만약 재계약이 불발될 시 여름 이적시장 이적이 유력하다. 도르트문트도 벨링엄 매각을 고려할 것이라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10대 시절부터 기량이 만개한 정상급 수준의 중앙 미드필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적시장 최대어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90min’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등이 벨링엄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예상 이적료는 최소 1억 유로(약 1,345억 원) 수준이다.

소속팀은 핵심 선수를 쉽게 내주지 않으려 한다. 벨링엄과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 매각 가능성이 큰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줄곧 벨링엄과 재계약을 시도 중이다.

재계약 여부에 따라 벨링엄의 이적료가 큰 차이를 보일 듯하다. ‘90min’은 “도르트문트는 벨링엄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하려 준비 중이다”라며 “재계약 불발 시, 2023년 여름 이적시장 이적이 유력하다. 사실상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매체에 따르면 벨링엄은 2024년까지 도르트문트에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만약 도르트문트가 벨링엄과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이적시장 최대어를 자유계약선수(FA)로 내줄 위기에 처한다.

‘90min’은 “벨링엄이 새로운 계약 조건에 동의하지 않고 이적을 원한다면, 여름 이적시장에 분명히 그를 매각할 것이다”라며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연봉을 벨링엄에 제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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