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대한 출정식을 연다.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대한 출정식을 연다. ⓒ인천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튼실한 전력 보강으로 상위권을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출정식을 연다. 

인천 구단은 오는 19일 인천 송도 IGC 글로벌 캠퍼스 대강당에서 2023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출정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어느 구단이나 출정식은 시즌 시작 전 시작한다. 그러나 2020년 발병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진행이 어려웠고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 1천8백석 규모의 행사장에서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출정식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

올해 창단 20주년인 인천은 팬들을 위한 특별 기념품을 준비했다. 판매가 2만5천 원 상당의 20주년 기념 출정식 전용 스카프를 전원에게 제공한다. 해당 스카프는 추후 제작 및 판매는 이뤄지지 않는, 소위 '한정판'이다. 

출정식 전에는 대강당 로비에서 인천 선수들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사인존,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포토존에서는 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외국인, 신인 선수가 참여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3인 1개 조씩 총 8개 조로 나눠 각 150명의 팬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한다.

본식에서는 선수단 소개, 구단 창단 20주년 기념 영상 시청, 팬과 함께하는 새 유니폼 발표회, 주장단 임명식, 새 선수 입단식 등이 진행된다. 특히 홈 경기장 근처에 있어서 구단과 협약을 맺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인 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학생 MC 참여 등으로 함께 한다. 

또한, 올해로 스무 살이 되는 인천 지역 아마추어 축구대회 ‘미들스타리그’ 2019년 대회 우승팀 출신 선수들이 2023시즌 프로선수단 주장단 임명식을 진행한다. 본식 2부에서는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선수들이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선수단의 장기자랑도 펼쳐진다.

출정식 참가비는 무료, 티켓 예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멤버십 회원은 8일 오후 2시부터, 멤버십이 없는 일반 회원은 9일 오후 2시부터 티켓을 예매할 수 있고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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