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호 형, 하성이 형 다시 만나면…" 전현직 히어로즈 설레는 '합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은 다음달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감회가 새롭다.
지난달 KBO가 발표한 WBC 최종 엔트리에 낯익은 이름들이 보였기 때문. 2020년을 마지막으로 키움을 떠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2년 FA로 kt 위즈에 이적한 박병호 등 익숙한 내야수들이 그와 함께 대표팀에 승선했다.
김혜성은 2017년 입단 때부터 김하성이라는 우산을 쓰고 경험치를 쌓으며 프로에 적응해나갔다. 다소 걱정이 많고 내향적인 김혜성의 등을 두들겨주고 용기를 불어넣어준 건 김하성이었다. 내야의 든든한 맏형 박병호는 항상 보기만 해도 의지가 되고 배울 게 많은 솔선수범의 아이콘이었다.
키움은 그러나 2018년까지 호흡을 맞춘 김하성, 박병호, 김민성(LG 트윈스), 서건창(LG)이 모두 지금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각자 다른 팀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 김혜성이 처음 입단해 보고 배웠던 선배들이 떠나간 자리를 이제 김혜성과 입단 동기 이정후가 주축이 되어 메우고 있다.
그래서 형들과 재회가 더욱 반갑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출국장에서 WBC에 대한 질문을 받자 "(김)하성이 형, (박)병호 형과 다시 만나는데 경기 때 다같이 나오게 되면 기분이 특별할 것 같다"고 두눈을 반짝였다.
김혜성은 2루수, 유격수 자리에서 김하성,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백업을 맡거나 경기 후반 대주자, 대수비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유일한 전문 1루수인 박병호, 주전 유격수 김하성과 경기 후반 호흡을 맞출 수 있다.
김혜성은 어디서든 대표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 그는 "원래 시범경기 때 잘 치는 스타일이다. 나가게 되면 어떻게든 활약해야 한다. 대표팀 내야진이 좋아서 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큰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면서 배워야 한다"며 WBC에 출전해서 많은 걸 얻어오고 싶은 소망을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서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김혜성은 현지 시간으로 14일 애리조나 투산으로 옮겨 대표팀 사전 캠프에 합류한다. 김혜성은 그곳에서 박병호와 재회하고 다음달 초 일본 대회 사전 훈련부터 김하성과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전현직 히어로즈 어셈블'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