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목하는 LG 광속 사이드암… MLB 쇼케이스→KS 우승 다 잡는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스캇데일(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간 선수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한국을 보는 메이저리그의 시선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 당장 이정후(키움)가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 다음을 주목하는 스카우트들도 적지 않다.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안우진 김혜성(이상 키움),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등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자료 수집 대상이다. 여기서 정우영(24‧LG)는 기본적인 기량은 물론 희소성에도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사이드암은 미국에서도 흔치 않기 때문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특정 구단으로부터 한국 선수를 추천해 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정후 안우진 정우영의 이름을 언급했다”면서 “미국은 옆구리 유형 선수들의 구속이 그렇게 빠르지는 않다. 정우영도 그런 측면에서 장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시선이 꽤 많다는 후문이다.
아직 메이저리그 진출은 뭔 이야기고, 실현될지 그렇지 않을지도 앞으로의 과정에 달렸다. 그러나 염경엽 LG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해외 진출이라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안주하면 떨어진다. 계속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공할수록 위를 보고 가야 한다”며 정우영의 꿈도 응원하고 있다.
가슴 한 켠에 꿈을 품고 있는 정우영에게 좋은 기회가 생겼다. 오는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큰 영예다. 국제 야구 대회로는 최대 규모 대회에서 나라를 위해 뛸 수 있는 영광을 안은 동시에, 수많은 눈들이 집합한 이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하거나 뚜렷한 장점을 확인한다면 그 자체로도 선수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
정우영의 2023년이 설레는 것도 이 이유다. 정우영은 당당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첫 WBC에서 좋은 활약을 한 뒤, 첫 한국시리즈에서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동료들의 능력도 있고, 자신도 준비를 철저히 한 만큼 다치지 않고 꾸준하게 시즌을 보낸다면 이룰 수 있는 목표라 생각하고 있다.
정우영은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많이 드는 건 사실이다. 경기에 나가서 꼭 이겨야 한다. 그 이기는 과정을 만들기 위해 부족함 없이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워낙 해외야구에 관심이 많아서 일본 타자들도 유튜브를 통해 많이 봤다. 물론 가서 잘 던져서 모든 해외야구 관계자들이 잘 봐주면 좋겠지만 가장 우선은 한국이 이기는 데 있어서 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시즌 개막보다 WBC가 먼저인 만큼 지금은 WBC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어쨌든 WBC도 2023년이라는 전체 일정의 일부다. 정우영의 욕심은 여기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한 한국시리즈 무대를 올해는 꼭 밟겠다고 다짐했다. 머릿속에는 벌써 완벽한 2023년과 온갖 즐거운 상상이 가득한 정우영이다. 그것이 정우영을 이끄는 동기부여다.
정우영은 “(타 팀 전력이 강해져서) 순탄하지 않은 페넌트레이스가 될 수도 있고, 부담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이겨내는 게 프로 선수다. 우리가 작년보다 한 단계 위에서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대표팀에서도 미국에 가서(4강)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고, 선수들도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많은 것이 걸린 2023년, 정우영이 그것을 다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