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소형준 합류 준비 끝… 부푼 꿈을 안고, 이제 옆 구장으로 갑니다 [애리조나 NOW]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투손(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합류한 kt의 두 마법사가 대표팀 캠프 합류 전 마지막 점검을 끝냈다. 캠프 초반 약간 떨어져 있던 컨디션이 제법 올라온 채 이제 팀 훈련장 바로 옆을 향한다.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고영표(32)와 소형준(22)은 14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나란히 불펜피칭을 했다. 15일 대표팀 합류가 예정되어 있는 두 선수가 소속팀에서 마지막 피칭을 한 것이다.
사실 두 선수는 캠프 초반 컨디션이 약간 떨어져 있어 다소간 마음이 급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워낙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답게 착실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몸 상태와 함께 불펜피칭을 마쳤다. 고영표는 이날 20구, 소형준은 41구를 던지며 투구를 마무리했다.
고영표는 불펜피칭 후 “세트 포지션으로도 던지고, 퀵모션 연습도 하고, 와인드업으로도 던지면서 20개를 던졌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면서 “하면 할수록 괜찮아지는 것 같다. 첫 피칭에서는 힘이 들어갔는데 지금은 몸 상태가 어느 때보다 좋다. 이제 메커니즘 쪽으로 점검을 해야 하는 상황이 돼서 좋다”고 말했다.
소형준 또한 “피칭 초반에는 날리는 공이 조금 있었는데 20구가 넘어가고 나서부터는 조금씩 잡혀서 점점 좋아질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두 선수 모두 부푼 꿈을 안고 간다. 두 선수 모두 WBC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인 만큼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통하는지 부딪혀보면서 대표팀의 좋은 성적에 공헌하겠다는 각오다.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는 항상 좋은 옆구리형 투수들이 있었다. 관계자들이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 중 하나가 고영표”라고 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고영표도 “상대 타자에 대한 이미지트레이닝보다는 일단 내 느낌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서양 타자들은 사이드암 선수의 공을 많이 접하지 못했다. 자신감이 있고, 체인지업을 조금 더 자신있게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평소 메이저리거들의 영상을 끼고 사는 것으로 유명한 소형준 또한 반드시 4강 진출에 힘을 보태 마이애미에 가고 싶은 욕심이 강하다. 소형준 또한 “꿈이 있는데 아직 예선전도 안 했고, 대표팀 소집도 안 했다. 한 단계, 한 단계 천천히 가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친정팀 kt는 당분간 계속 본다. 대표팀도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를 훈련장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필드가 작은 길 건너에 있다. 그냥 고개만 돌려도 동료들의 훈련 모습을 볼 수 있다. 같은 장소에 있지만 유니폼이 주는 무게감은 조금 더 무거울 수 있다. 동료들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당당하게 팀에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