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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 첫 승+에반스 9호포' 두산, SK 꺾고 '7할 승률' 지켜

작성일: 2016.06.03 21:1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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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두산 베어스 선수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7할 승률을 지켰다. 

두산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7차전에서 4-1로 이겼다. 깜짝 등판한 선발투수 고원준이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고, 닉 에반스가 선취포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시즌 성적 36승 1무 15패를 기록하며 승률 0.706를 기록했다.

에반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에반스는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월 홈런을 날렸다. 두산은 에반스의 시즌 9호포에 힘입어 1-0으로 앞서 갔다.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회 1사에서 박건우가 우중월 2루타로 출루한 뒤 정수빈과 민병헌이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김재환은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리면서 추가점을 뽑았고, 2사 만루 오재원 타석 때 SK 선발투수 윤희상이 폭투를 저질러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아 3-0이 됐다.

순항하던 고원준이 5회 흔들렸다. 고원준은 5회 2사에서 헥터 고메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뺏긴 뒤 최승준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어 김성현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뺏겨 1-3 추격을 허용했다.

두산은 6회 1사 1, 3루에서 김재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다시 3점 차로 달아났고, 윤명준(2이닝)-정재훈(1이닝)-이현승(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버티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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