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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앞에서 펄펄…'퓨처스 폭격했던' NC 좌타 듀오, 올해는 꽃길을?

작성일: 2023.02.18 05: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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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한석현이 대표팀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NC 다이노스
▲ NC 한석현이 대표팀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NC 다이노스
▲ 도태훈도 멀티히트를 쳐내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NC 다이노스
▲ 도태훈도 멀티히트를 쳐내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대표팀 앞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했다. NC 다이노스의 좌타 듀오 도태훈(30)과 한석현(29)이 그 주인공이다.

N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팀은 2-8로 패했지만, 도태훈(5타수 2안타)과 한석현(5타수 2안타 1타점)은 멀티히트를 쳐내며 존재감을 알렸다.

도태훈은 팀의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광현(35·SSG 랜더스)과 고우석(24·LG 트윈스)에게 안타를 쳐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석현은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김광현과 원태인(23·삼성 라이온즈)에게 안타를 뽑아냈다. 5회에는 정우영(24·LG)을 상대로 땅볼 타점을 기록했다.

도태훈은 2016년 NC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한석현은 2014년 LG 2차 5라운드 전체 48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다. 두 선수 모두 프로 유니폼을 입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그동안 1군보다는 퓨처스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두 선수는 퓨처스리그에서 더는 보여줄 것이 없을 활약을 펼쳤다. 도태훈은 퓨처스리그 통산 348경기 타율 0.310(1063타수 330안타)을 기록했다. 한석현은 퓨처스 통산 441경기 타율 0.293(1309타수 384안타)의 성적을 거뒀다. 잠재력을 1군에서 증명할 일만 남았었다.

선수단이 변하며 두 선수에게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NC는 노진혁(34·롯데 자이언츠)이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해 3루에 공백이 생겼다. 차기 핫코너를 지킬 것으로 기대받던 박준영(26·두산 베어스)도 박세혁(33)의 FA 보상선수로 이적했다. 베테랑 박석민(38)이 버티고 있지만, 충분히 도전장을 내밀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석현도 마찬가지다. 구단은 내부 FA 이명기(36·한화 이글스), 권희동(33)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후 퓨처스 FA로 한석현을 영입하며 외야진을 보강했다. 기존 선수들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카드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석현은 주장 손아섭(35)과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28),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성욱(30) 등과 외야진을 맡을 예정이다.

도태훈과 한석현은 대표팀 앞에서도 멀티히트를 쳐내는 등 활약했다. 퓨처스리그에서 더는 보여줄 것이 없는 활약을 펼쳤던 NC 좌타 듀오. 2023시즌에는 1군에서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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