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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 영입해 전력보강 1위 평가, 그런데 포스트시즌은 못 간다니…

작성일: 2023.02.19 16: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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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 제이콥 디그롬 ⓒ 연합뉴스/AP통신
▲ 텍사스 레인저스 제이콥 디그롬 ⓒ 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는 제이콥 디그롬을 필두로 선발투수를 대거 영입하며 약점을 강점으로 바꿨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반 예상에서는 +9.9로 지난해보다 10승을 더 올릴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아직 포스트시즌과 거리가 있는 팀으로 꼽힌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텍사스가 오프시즌을 가장 충실하게 보낸 팀이라고 소개했다. 돈을 많이 쓴 팀 순위가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어떻게 메웠는지를 기준으로 매긴 순위라 의미가 있다. 

이 매체는 "디그롬과 네이선 이볼디, 앤드루 히니, 제이크 오도리지 같이 능력있지만 부상 경력이 있는 선발투수들에게 몇 이닝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다만 오프시즌이 막을 올리기 전 존 그레이와 데인 더닝이 이끌던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이 30개 구단에서 28위에 그쳤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대표적인 성적 예측 시스템 PECOTA에 따르면 텍사스는 올 시즌 78승 8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4위 예상을 받았다. 선수 보강을 마친 지금은 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 번째로 두터운 선발 로테이션을 갖춘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도 그렇다. 

MLB.com은 "단 이는 모든 신규 영입 선수가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가능성이 희박한 시나리오에서만 가능한 일"이라며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의 성적은 기대와 현실의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 좌익수는 메이저리그 최하위, 불펜은 27위에 머물렀다. 연이은 선발 보강으로 10승을 더 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 68승 94패에 그친 약팀이 한 번에 강팀이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PECOTA 예상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95승 67패), 2위는 LA 에인절스(86승 76패)였다. 시애틀 매리너스(82승 80패)가 그 뒤를 이었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예상 65승 97패에 그치며 최하위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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