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셀틱과 많은 우승", 이적설 진화 日 후루하시…오현규 '갈 길이 멀다'

작성일: 2023.02.23 13:05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셀틱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사진 위)와 오현규(사진 아래) ⓒ연합뉴스/AP/REUTERS
▲ 셀틱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사진 위)와 오현규(사진 아래) ⓒ연합뉴스/AP/REUTERS
▲ 셀틱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사진 위)와 오현규(사진 아래) ⓒ연합뉴스/AP/REUTERS
▲ 셀틱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사진 위)와 오현규(사진 아래) ⓒ연합뉴스/AP/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아직 교체 자원으로 분류된다. 그의 자리에는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가 두 시즌째 주전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고 있다. 

후루하시는 지난 시즌 빗셀 고베를 떠나 셀틱에 입성했다. 리그 20경기 12골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더니 올 시즌 24경기 19골 1도움으로 대폭발 중이다. 득점 부문 1위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보다 먼저 공간을 선점해 시도하는 슈팅 타이밍은 꽤 빠르다. 

일본 국가대표 기준에서는 아직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서서히 전성기로 향하고 있는 그의 기량을 생각하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주전 중앙 공격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이 늘 고민하는 스트라이커 자원 부족 해소 책임을 맡는 셈이다. 

지난 1월 셀틱에 입성한 오현규 입장에서는 후루하시의 존재가 크긴 하지만, 나이가 훨씬 어리고 성향도 다른 공격수라는 점에서 시간을 차분하게 갖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 오현규는 힘이 넘치고 수비와의 경합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소위 '우당탕탕'이라는 표현처럼 밀고 들어가는 능력이 일품이다. 거친 프리미어십에서 전혀 기가 죽지 않고 싸우는 것도 흥미롭다. 

이런 상황에서 후루하시를 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가 관심을 보인다는 설이 돌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가능하다는 조건까지 붙었다.

하지만, 후루하시는 일단 셀틱에 충성심을 보였다. 22일(한국시간) '더 셀틱 웨이'를 통해 "저는 이 팀에서 가능하다면 성공을 원한다. 팀에서 성공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물을 뿌렸다. 오는 27일 라이벌 레인저스와의 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 의미는 남달랐다.  

그는 "셀틱과 함께 가능한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 30골을 넣고 싶지만, 향후 어떻게 될 것인지는 모르겠다. 일단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팀 승리에 일조하고 싶다"라며 셀틱에 대한 충성심을 밝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명단에서 탈락했던 후루하시다. 스스로도 반성이 필요하다는 후루하시는 "저는 훌륭한 선수가 아니다. 여전히 발전이 필요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포지션에서의 경기력이나 패스 타이밍, 마무리 등이 그렇다"라며 노력의 필요성을 노래했다. 

일본 대표팀이 카타르에서 16강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보인 투쟁심을 언습하며 "일본의 투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도 기술을 더 연마하고 경기의 질적 향상을 원했다. 현재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며 점진적 발전을 강조했다. 

후루하시가 이적설을 부인하면서 오현규는 일단 계속 교체와 간헐적 선발을 오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눈에는 확실하게 들었기에 다양한 스타일로의 활용은 예상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