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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1377억 제안한 수비수…"실제 봐도 물건이네"

작성일: 2023.02.23 17: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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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슈코 그바르디올(앞줄 맨 왼쪽) ⓒ 연합뉴스
▲ 요슈코 그바르디올(앞줄 맨 왼쪽)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이 커리어 목표라 밝힌 '괴물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21, RB 라이프치히)이 EPL 강호를 상대로 공수에서 눈부신 기량을 뽐내며 매력 어필을 이어 갔다.

그바르디올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 크로아티아 3위 등극에 크게 한몫한 신예 센터백이다. 키 185cm에 이르는 단단한 신체조건과 정교한 '발 밑'을 고루 지녀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는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다.

그바르디올은 23일(한국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RB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 시티와 16강 1차전에서 천금 동점골을 책임져 팀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였다. 이날 볼 점유율 26%-74%, 슈팅 수 6-12에서 보듯 주도권을 내주고 90분간 싸웠다. 

전반 27분 선제골을 허락했다. 잭 그릴리시-일카이 귄도안-리야드 마레즈의 물 흐르듯 절묘한 패스 플레이에 라이프치히 골망이 출렁였다.

티모 베르너-안드레 실바로 짜인 라이프치히 공격진이 주춤한 사이 그바르디올이 뛰어올랐다. 후반 25분 용수철처럼 솟구쳐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 동점골로 완성했다.

제 역할인 수비서도 준수했다. 올 시즌 EPL 26골로 새 역사를 겨냥하는 압도적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23, 맨체스터 시티)를 침묵시켰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그바르디올에게 두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1을 부여했다.

EPL 3연패를 노리는 강호를 맞아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분위기다. 그바르디올은 맨시티, 첼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등 많은 잉글랜드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개중 맨시티는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1억 유로(약 1377억 원) 이상을 라이프치히에 제안했다.  

지난 20일에는 스스로 잉글랜드행 바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나의 커리어 목표는 EPL에서 뛰는 것"이라 힘줘 말했다.

그바르디올은 이어 "최근 에이전트가 전화로 '첼시가 네게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귀띔했다. 첼시는 빅클럽이다. (EPL 구단의) 진지한 오퍼를 늘 머릿속에 새겨두고 있다"며 잔류를 강권하는 소속팀에 메시지를 보냈다.

2002년 1월생인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축구 미래로 평가받는다. 루카 모드리치(38, 레알 마드리드)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이자 세계 최고 센터백 유망주로도 거론되는 젊은 피.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레프트백 역시 가능하다. 몸싸움, 드리블, 전진 패스, 스피드 모두 일가견을 보인다. 몸과 발이 두루 뛰어난 현대축구가 원하는 '완성형 센터백' 자질을 지녔다. 19살에 유로 2020 명단에 소집될 만큼 거대한 잠재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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