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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무려 트라웃-베츠와 나란히"…日도 주목한다

작성일: 2023.02.23 17:5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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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 연합뉴스
▲ 이정후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정후(25, 키움 히어로즈)는 무려 마이크 트라웃(32, LA 에인절스), 무키 베츠(31, LA 다저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본 매체 '요미우리신문'은 23일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을 분석하며 주목해야 선수 가운데 하나로 이정후를 꼽았다. 매체는 이정후를 '미국에서도 주목하는 외야수'로 소개하며 '그는 지난 시즌 KBO리그 MVP로 올 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일본에서도 활약했던 이종범(현 LG 트윈스 코치)의 아들로 KBO리그에서는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이 이달 중순 선정한 2023년 WBC 외야수 베스트3에 이정후가 트라웃, 베츠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MLB.com은 이정후를 적어넣을 당시 '이정후는 올해 WBC에 출전하는 나머지 외야수들과 비교해 최고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올해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올해 25살인 이 외야수는 지난해 142경기에서 타율 0.349,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 23홈런을 기록하며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움은 이정후가 2023년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것을 허락했다. WBC는 이정후가 세계에 자신을 소개하는 국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와 관련해 'MLB.com은 이정후라는 중거리 좌타자를 무려 미국 주장 트라웃,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 베츠와 함께 이번 대회 베스트 외야수로 소개했다. 그만큼 기대가 높은 선수로, 다음 FA 시장에서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에 이어 눈에 띄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정후는 대회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후가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하는 한국 대표팀 훈련에 합류하자 무려 메이저리그 9개 구단 스카우트가 몰려와 지켜보기도 했다. 
  
이정후는 세계의 눈이 집중되는 상황을 견디는 것을 목표로 WBC와 빅리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스캇 보라스 에이전트가 내게 해준 말이 '이제 모든 평가는 끝났다. 스카우트들이 와도 네가 더 보여줘야 할 게 없다. 오히려 그런 상황 속에서 네가 잘 싸울 수 있는지 멘탈을 본다'였다. 그 이야기를 들은 이후 누가 오든 몇 명이 오든 의식이나 긴장되는 것은 없어졌다"며 덤덤하게 그동안 해오던 대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의 최대 강점으로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토미 에드먼(2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키스톤 콤비를 꼽았다. 둘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급 수비력을 인정받았기 때문. 마운드에는 '일본 킬러'라 불리는 좌완 김광현(35, SSG 랜더스)이 건재하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오는 3월 9일부터 열리는 WBC B조 1라운드에서 일본의 최대 라이벌은 그동안 명승부를 펼쳐온 한국일 것이다. 2017년과 2013년 대회에서는 맞붙은 적이 없어 (2009년 대회 이후) 14년 만에 맞붙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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