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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출전한 이유…"103kg에 몸 상태 100% 아니니깐"

작성일: 2023.02.24 04:3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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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멜루 루카쿠 ⓒ연합뉴스/REUTERS
▲ 로멜루 루카쿠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인터 밀란의 로멜루 루카쿠(29)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터 밀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루카쿠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FC포르투(포르투갈)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루카쿠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으려던 것이 왼쪽 골대를 맞히고 나오자 그대로 왼발로 다시 때려 골을 만들어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 "주세페 마로타 인터 밀란 CEO는 루카쿠가 과체중이지만 언젠가는 더 잘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루카쿠는 첼시에서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뒤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나마 긍정적인 건 최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다. 세리에A 우디네세 칼초와 23라운드에서 골 맛을 본 뒤 이날 경기까지 득점을 올리면서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그럼에도 그는 이날 벤치에서 출전했다. 마로타 CEO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루카쿠 몸무게는 103kg다.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데, 아직 그런 몸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최근 경기를 보면 거의 100분 동안 진행된다. 벤치에서 출전하는 선수들이 주전 선수만큼이나 중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마로타 CEO는 "그는 훌륭한 프로지만 아직 원하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남은 시즌 동안 그가 영향력을 발휘할 시간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루카쿠는 지난 2021년 여름 첼시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9,750만 파운드(약 1,526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의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루카쿠의 존재감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였다. 결국 루카쿠는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임대로 친정에 합류한 루카쿠는 올 시즌 총 14경기 동안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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