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3억 공격수, 기회 한번 주자"…英 전문가 "그가 돌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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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인터 밀란의 로멜루 루카쿠(29)가 첼시로 돌아오게 될까.
인터 밀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루카쿠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FC포르투(포르투갈)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루카쿠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으려던 것이 왼쪽 골대를 맞히고 나오자 그대로 왼발로 다시 때려 골을 만들어냈다.
루카쿠가 최근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리에A 우디네세 칼초와 23라운드에서 골 맛을 본 뒤 이날 경기까지 득점을 올리면서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BT 스포츠'의 리오 퍼디난드와 오언 하그리브스는 루카쿠의 경기력을 확인한 뒤 첼시가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새로운 감독이라면 루카쿠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현재 첼시에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유럽 대항전에 포함되지 않았다. 믿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루카쿠는 어디서 득점을 할지 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고, 몸무게가 평소보다 더 나가는 거 같다. 그래도 지난 2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라고 덧붙였다.
하그리브스는 "첼시가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 생각해봐라. 그런데 아직 센터 포워드가 없다. 그들은 정말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루카쿠는 검증된 선수다. 골을 넣을 수 있다. 여름에 데려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루카쿠는 지난 2021년 여름 첼시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9,750만 파운드(약 1,523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의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루카쿠의 존재감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직전 시즌 인터 밀란에서 44경기 동안 30골 10도움을 기록한 루카쿠는 지난 2021-22시즌 총 44경기서 15골 2도움에 그쳤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였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인터 밀란 시절과 비교된다”라고 폭탄 발언했다. 첼시 관계자들은 분노했고, 루카쿠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기에 이르렀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받은 선수가 적응하지 못한 채 전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는 이번 시즌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시즌에는 어디서 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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