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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km→151km 떨어지니 연봉 100억 삭감, 다저스서 옛날 구속 되찾나

작성일: 2023.02.24 06:3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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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아 신더가드 ⓒLA 다저스 SNS
▲ 노아 신더가드 ⓒLA 다저스 SNS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때 102마일(164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졌던 투수는 장차 메이저리그를 지배하는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지만 이제 옛 추억으로 남은지 오래다.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에 입단한 우완 노아 신더가드(31)는 뉴욕 메츠 시절 최고 102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천둥의 신'인 '토르'라는 별명을 얻었던 선수다. 메츠에서 승승장구하던 신더가드는 2020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2021시즌 막판에 컴백했으나 그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4.4마일(152km)로 떨어지면서 옛 명성을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시즌을 마치고 메츠를 떠난 신더가드는 LA 에인절스와 1년 2100만 달러(약 272억원)에 계약을 맺으면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시즌 중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가 되기도 했던 신더가드는 예전 구속을 되찾지 못하고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94라는 성적을 남긴 것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4.5마일(152km)이었다.

다시 FA 시장에 나온 신더가드는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고 계약 내용은 1년 1300만 달러(약 168억원)였다. 1년 사이에 연봉이 100억원이 넘게 깎인 것이다.

신더가드는 다저스에서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는 각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4일(한국시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신더가드에 대해 언급했다.

"신더가드의 2022시즌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에인절스와 필라델피아에서 평균자책점 3.94와 10승 10패를 기록했지만 그는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메츠 시절이던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다"는 'MLB.com'은 "신더가드의 핵심은 패스트볼 구속을 되찾는 것이다. 지난 시즌 포심 패스트볼 평균 94.1마일(151km)를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신더가드가 최근 불펜피칭에서 기록한 구속은 94마일(151km)로 시즌이 열리면 구속이 상당히 향상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라고 전했다.

이제 2월이고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이 막 시작됐는데 벌써부터 94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 올려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한다면 신더가드의 구속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신더가드가 구속만 회복한다고 해서 메츠 시절에 보여준 뛰어난 투구를 재현한다는 보장은 없다. 'MLB.com'은 "물론 구속이 전부는 아니다. 신더가드는 지난 해 커맨드에 어려움을 겪었던 투수다"라고 지적했다.

과연 신더가드는 다저스에서 예전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까. 다저스는 훌리오 우리아스, 클레이튼 커쇼,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등과 함께 신더가드가 선발투수진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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