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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5412일 만에 승리…명가 재건 보인다

작성일: 2023.02.24 13:3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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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약 15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 연합뉴스/로이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약 15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412일 만에 바르셀로나를 격파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에 올랐다.

맨유는 2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UEL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바르사를 2-1로 이겼다.

원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합산 스코어 4-3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맨유가 바르사를 상대로 승리한 건 2008년 4월 30일 이후 약 15년 만이다. 박지성(41)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활약하던 때로 당시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1-0으로 눌렀다.

이후 5경기 1무 4패로 바르사만 만나면 작아졌다. 지난 16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기 전까진 4경기를 내리 졌다. 

에릭 텐하흐 부임 후 명가 재건 기틀이 확실히 마련된 분위기다. 현재 맨유는 공식전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7승 2무). 

지난달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널에 2-3으로 진 게 마지막 쓴잔이다. 이 기간 21득점 7실점으로 단단한 공수 밸런스를 뽐냈다. 

맨유는 2000년대에만 14차례 우승을 거둔 EPL 대표 명문이다. 정규리그 5회, 리그컵·FA 커뮤니티실드 3회, FA컵과 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한 차례씩 석권해 연평균 1.4개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러나 최근 우승년도는 2017년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에 UEL과 리그컵을 석권한 뒤 약 6년간 시상대 세리머니가 없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EPL 3위로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고 FA컵과 UEL에선 16강에 올라 있으며 오는 26일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우승을 다툰다. 

퍼거슨 은퇴 뒤 7명의 지도자가 입맛을 다신 명가 유지 기틀이 텐하흐에 이르러서야 잡혔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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