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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 오자마자 '빅리그 팬서비스'…팬들 박수받으며 떠났다

작성일: 2023.03.01 09: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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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 에드먼이 공항에서 기다리던 팬들에게 사인하고 있다. ⓒ 신원철 기자
▲ 토미 에드먼이 공항에서 기다리던 팬들에게 사인하고 있다.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미국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한국 인천국제공항까지 16시간 비행에도 '현수'의 표정은 밝았다.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 모두 팬서비스를 마친 뒤에야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인 에드먼은 9일 개막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를 위해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어머니의 고국 땅을 태어나 처음 와본다는 설렘과 비한국인 최초로 한국 야구 대표팀에 선발됐다는 감격이 겹쳐 보였다. 

에드먼이 입국한다는 소식에 취재진은 물론이고 팬들도 새벽부터 공항에 모였다. 팬들은 에드먼이 나타나자 "현수!", "웰컴 투 코리아!"라며 환영 인사를 보냈다. 에드먼도 미소를 띠며 손을 흔들었다. 

긴 비행에도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으려 했다. 에드먼은  도착 후 15분 가량 이어진 인터뷰에도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다. 비행이 길었지만 컨디션은 좋다"며 밝게 웃었다. 

한국 팬들에게는 "만나뵙게 돼서 반갑다. WBC에서 내 플레이를 보여 드리고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릴 4강까지 진출하고 싶다"고 전했다. 

▲ 토미 에드먼. ⓒ 신원철 기자
▲ 토미 에드먼. ⓒ 신원철 기자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에드먼은 그를 보기 위해 찾아온 많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준 뒤에야 자리를 떴다.

에드먼보다 조금 이른 시각 일부 코치와 양의지 박세웅 원태인 이의리가 귀국했다. 적지 않은 야구 팬들이 5시 무렵부터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팬들은 그대로 에드먼이 도착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런 사실까지 알 리 없는 에드먼이지만 '빅리그급 팬서비스'가 무엇인지 몸으로 보여줬다.

에드먼이 누구인지 모르던 공항 이용객들까지 '저 사람 누구냐'며 관심을 보이면서 줄이 길어졌다. 그래도 에드먼은 모든 이들에게 최선을 다했다. 

6시 37분 입국장에 들어와 인터뷰와 '미니 팬미팅'까지 마치고 나니 7시 9분. 사인과 사진까지 원 없이 선물을 받은 팬들은 숙소로 떠나는 에드먼을 향해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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