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지.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 강수지.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이 방송에서 자신을 이용한다며 분노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강수지, 전혜빈, 정샘물, 빽가가 출연한 '손남매가 용감하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강수지는 "오늘 꼭 해명하고 싶은 게 있다"면서 "어느 날 원미연에게서 전화가 왔다. '너 큰일이다. 국진 오빠가 방송에서 너 콩 한 알로 아침밥 떼운다고 이야기하더라'라고 전해줬다"고 운을 뗐다.

강수지는 "콩 한 알만 먹는 거 아닌데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재밌으려고 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이 형(김국진) 가족장사한다"며 김국진을 비난했다. 

강수지는 자신의 식단을 공개했다. 그는 "아침에 삶은 계란, 견과류, 당근, 사과, 양배추, 블루베리 주스, 감자를 먹는다. 그런데 콩 몇 알 먹는다고 말하니 '말랐는데도 관리한다'며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절대 그런 말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국진을 향해 "본인이 소식좌면 소식좌지 왜 나까지 끌어들이느냐. 나는 먹는 거 좋아하고 맛집 가는 것도 좋아한다. 요즘 나를 사용하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가족이 유명하면 조심해야 한다.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김국진에게 조언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6.6%(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2.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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