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 박명훈. 제공| tvN
▲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 박명훈.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텐트 밖은 유럽' 박명훈이 집을 나올 수 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명훈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조진웅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명훈은 '텐트 밖은 유럽'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집을 나갈 수 있어서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훈은 "합법적으로 2주간 집을 나올 수 있었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 출연 제안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가겠습니다'고 했다. 대표님 감사합니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이어 "좋은 기회가 생겨서 갈 수 있었다. 선한 눈을 갖고 있는 강궁 PD가 선하게 제안해줬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니었다. 속아서 갔지만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첫 캠핑에 나선 박명훈. 뭐가 제일 재밌었을까. 그는 "재밌었던 건 많다. 힘들기도 했다. 그 힘듦이 재밌었다. 잊지 못할 눈을 많이 봤다. 한국에서도 20cm 눈 내리는 걸 본 적이 없는데 거기서 봤다. 기상 이변이 있을 때 선한 눈을 가진 강궁 PD가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눈은 웃고 있더라. 우리가 힘들 때 기뻐하더라.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사람 냄새 가득한 힐링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번 '텐트 밖은 유럽'은 조진웅을 중심으로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스페인으로 떠난다.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네 사람의 케미와 예능 적응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그간 방송에서 보여진 스페인과 전혀 다른 스페인의 대자연을 볼 수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은 이날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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