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비버. 출처|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 저스틴 비버. 출처|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결국 남은 월드투어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1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은 "저스틴 비버는 건강상의 이유로 남은 '저스티스 월드투어' 일정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의 공식페이지에서 투어 일정이 사라졌다.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워싱턴 DC 등에서 예정됐던 공연도 중단됐다"고 했다. 

앞서 저스틴 비버는 지난해 6월 자신이 람세이 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람세이 헌트 증후군은 대상포진, 감기 등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세균이 안면신경으로 이동하면서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그는 "이 병은 바이러스가 원인인데 귀와 안면 신경을 공격해 얼굴이 마비됐다. 보다시피 얼굴 반쪽이 마비돼 눈을 깜박일 수 없고 웃기도 힘들다"고 호소했다.

저스틴 비버의 월드 투어 일정은 2022년 2월 시작해 2023년 3월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9월 람세이 헌트 증후군으로 인해 예정됐던 70회 공연을 일시 중단했다.

그는 팬들에게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의사와 가족들과 상의를 거친 끝에 투어를 계속하기 위해 유럽으로 갔다. 이후 6번의 라이브 공연을 했지만 너무나도 힘들었다"라며 "지금은 당장 내 건강을 챙겨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쉬고 더 나아질 시간이 필요하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2009년 데뷔 후 '베이비', '러브 유어셀프', '피치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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