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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바르셀로나에 '더블' 허용하나…국왕컵 엘클라시코 0-1 패

작성일: 2023.03.03 09:0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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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3일 레알 마드리드 자책골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로이터
▲ 바르셀로나가 3일 레알 마드리드 자책골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로이터
▲ 벤제마 ⓒ연합뉴스/로이터
▲ 벤제마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기에 흔들리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1위를 추격해야 하는데 국왕컵에서도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에서 졌다. 2차전에서 뒤집지 못한다면 국왕컵을 놓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델레이(국왕컵)' 준결승 1차전에서 0-1로 졌다. 라이벌 팀 바르셀로나에 비니시우스, 카림 벤제마, 발베르데 스리톱을 꺼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홈 구장 이점을 안고 전반부터 밀어 붙였다. 모드리치가 전반 1분에 카르바할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는데 오프사이드 판정이었다. 비니시우스도 측면에서 날카롭게 움직이며 레알 마드리드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팽팽한 0의 균형은 바르셀로나가 깼다. 전반 25분 케시에의 슈팅이 밀리탕 발에 맞고 굴절돼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홈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면 레알 마드리드에 선제골을 넣으며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전에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 등을 투입하며 고삐를 당겼다. 바르셀로나도 리오넬 메시 등 번호 10번을 물려 받은 안수-파티를 투입해 레알 마드리드에 맞불을 놨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레알 마드리드에 미소 짓지 않았고 홈에서 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준결승 2차전에서 만회해야 결승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홈 구장 캄노우에서 열리기에 쉽지 않다.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에 갈 길이 바쁜데 코파델레이에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 승점 7점 차이로 밀려 2위에 있다. 발롱도르 위너 벤제마 등 정상급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후반기에 종종 덜미를 잡히며 흔들리고 있다. 

만약 코파델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뒤집지 못한다면 바르셀로나에 '더블'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5-2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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