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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인종차별 '철퇴', 3년 직관 금지-벌금 726파운드

작성일: 2023.03.03 14:0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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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 지난해 8월, 첼시 팬이 홈 구장에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행동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 지난해 8월, 첼시 팬이 홈 구장에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행동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에게 인종차별을 한 축구 팬이 3년 동안 축구장에 출입하지 못하고 벌금도 내야한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한국시간) "런던 치안 법원이 30세 남성에게 벌금 726파운드(약 113만 원)와 3년 동안 축구 경기 관람을 금지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알렸다. 

이유는 인종 차별이었다. 지난해 8월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전에서 30세 남성이 손흥민에게 인종 차별 행위를 했다.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러 가자, 손흥민에게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 찢는 동작을 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첼시는 30세 팬의 인종차별 행위에 즉각 반응했다. 인종차별 이슈가 터진 직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종차별을 한 팬 신원을 확인했다. 시즌 티켓 소지자였다. 경기장 무기한 출입 금지를 결정했다. 우리는 모든 인종 차별 행위를 혐오한다"고 발표했다.

이후에 경찰 수사 단계로 넘어갔다. 캘숨 샤 부장검사는 '풋볼런던'을 통해 "축구는 열광적인 스포츠지만 인종차별이 경기를 망치는 건 용납할 수 없다. 인종차별을 목격한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독려해 축구에서 인종차별을 없애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톱 클래스 기량을 보였지만 종종 인종차별에 시달렸다. 최근에는 웨스트햄전 이후에 현지 팬들에게 "개고기나 먹어라", "개고기를 먹어 골을 넣었다"라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인종차별을 온라인 상에서 들어야 했다.

웨스트햄전 인종차별 논란이 터지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발 벗고 나섰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우리와 소셜미디어 측이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에 토트넘도 "웨스트햄전 중에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욕설이 온라인 상에 있었다. 우리는 손흥민 편이다. 인종차별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분노했고, 챔피언스리그 상대 팀 AC밀란도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한다"라며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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