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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완료' 이강철 감독 "이제 실전이다…최정은 쉬면 좋아질 것"

작성일: 2023.03.03 20:3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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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연습은 끝났고 이제 실전이다."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마지막 국내 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이날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서 10-2로 승리하며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양팀 마운드 모두 대표팀 선수들로 구성됐기에 승패에 무게를 두긴 어렵지만, 야수들은 확실히 컨디션을 잘 끌어올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3루수 최정(SSG)의 공백이 눈에 띄었다. 최정은 이날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외야수 박건우(NC)가 빈자리를 대신했다. 박건우는 낯선 3루에서도 곧잘 수비를 해냈고, 9번타자로 나서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10-2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첫 경기인 호주전 선발 등판이 유력해 보이는 사이드암 고영표(kt)는 이날 대표팀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37구 무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이제 다 준비된 것 같다. 선수들이 몸 상태를 잘 만들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이어 "아직 조금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투수도 분명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1차전에 나갈 선수들은 어느 정도 정해놨다. 그 선수들은 괜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정의 현재 몸 상태와 관련해서는 "휴식 차원에서 쉬게 했는데, 내일(4일)까지 쉬면 좋아질 것"이라며 대회 본선에 앞서 일본 오사카에서 치르는 일본프로야구(NPB)팀들과 평가전에는 최정이 뛸 수 있길 희망했다. 

한국은 4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해 6일과 7일 대회 공식 평가전을 하고, 9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본선 라운드를 치른다. 

이 감독은 "국민 여러분께 다짐하지만, 희망과 감동을 드리고 싶다. 정말 잘하고 오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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