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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진출이 달린 호주전, 전력 분석 완료...“너무 많이 봐서 익숙하다”

작성일: 2023.03.04 15:1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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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너무 많이 봐서 익숙해졌다.”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야구 인기 회복을 노리는 한국은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과 선수단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쳤다.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 등과 함께 1라운드 B조에 편성됐다. 최소 조 2위를 차지해야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그만큼 첫 경기 상대인 호주전 승리가 필요하다. 선수들은 휴식 시간에도 영상을 통해 호주 선수들의 면면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미 전력 분석은 충분히 완료했다.

주장 김현수는 “영상을 통해 분석을 많이 했다. 너무 많이 봐서 익숙해졌을 정도다”며 호주의 전력분석이 완료됐다고 자신했다.

▲ WBC 대표팀 ⓒ곽혜미 기자
▲ WBC 대표팀 ⓒ곽혜미 기자

그렇지만 현실은 다를 수 있다. 영상으로 분석을 마쳤다고 해도, 실전은 다른 문제다. 더구나 단기전이라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김현수는 “호주 선수들 영상을 많이 봤다고 해도, 실제로 만나면 또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 긴장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도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한국은 일본 입국 후 오사카에서 5일 오릭스 버팔로스, 6일 한신 타이거즈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그리고 도쿄로 이동해 9일 호주전을 치른다.

호주 대표팀은 이미 일본에 입성했다. 지난달 24일부터 도쿄에서 WBC를 대비한 훈련을 진행 중이다. 호주 역시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한국을 꺾겠다고 벼르고 있다. 투수 15명을 총동원해서라도 승리를 따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팀 베넷 호주 투수코치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과 경기에 모든 투수가 1회 등판할 준비를 해야 한다. 평소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누구라도 등판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호주전이다. 한국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동안 노력이 실전에서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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