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한수 김천 상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성한수 김천 상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청주, 이성필 기자]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겠습니다."

조직력이 덜 익어도 개인기가 좋으면 승리가 따르게 마련이다. '레알' 김천 상무가 딱 그랬다. 

김천은 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청주FC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영재의 예리한 중거리 슈팅과 김지현의 페널티킥 골이 나오면서 승리가 따랐다. 충남 아산전에 이어 2연승이다. 

성한수 감독은 "첫 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김천만의 장점, 조직적인 것과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려 했다. 그렇지만, 많이 나오지 못해서 아쉽다.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군팀인 김천은 늘 선수들의 조화를 놓고 고민한다. 신병과 기존 선수 간의 조직력이 쉽게 녹아들지 않는 부분이 그렇다. 성 감독도 "가장 큰 문제점은 신병도 마찬가지지만, 날씨가 추운 면도 있고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오지 않았다"라고 진단했다.

결국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는 "(개인 능력이 좋아) 안심하는 부분도 있지만, 조직적인 것이 좋아야 한다. 전반부터 개인플레이가 많이 나오더라. (A매치 휴식기인) 2주 동안 보완해서 빠른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경기는 K리그2에 입성한 청주의 공식 홈 개막전이었다. 그는 "청주 축구 열기가 대단하더라. 분위기 싸움에서 지지 말자고 했지만, 함성도 그렇고 축구 열기가 대단하더라"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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