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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아쉬웠던 韓 대표팀 수비…"ML 명수비수 김하성도 실수라니"

작성일: 2023.03.07 10: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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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환(왼쪽)과 김하성이 WBC 첫 공식 평가전에서 불안한 수비력을 보였다. ⓒ 연합뉴스
▲ 오지환(왼쪽)과 김하성이 WBC 첫 공식 평가전에서 불안한 수비력을 보였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메이저리그 명수비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실수하다니.”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는 6일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을 치른 한국 대표팀에 관해 썼다.

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 2-4로 패했다. 오릭스가 1군 주축 선수들을 대신해 1.5군 전력으로 나섰지만, 대표팀은 어려운 경기를 하며 고개를 숙였다.

패배에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도드라지는 것은 ‘수비 불안’이었다. 특히 내야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내야 사령관이 흔들렸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지환(33·LG 트윈스)이 실책 2개를 범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반인 6회말에는 김하성이 유격수로 포지션을 바꿨으나 마찬가지로 공을 한차례 더듬었다. 유격수 자리에서만 실책 3개가 나온 것이다.

결국 대표팀은 수비에 발목이 잡혀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마지막 공격인 9회초에는 대타 박건우(33·NC 다이노스)의 적시타와 이지영(37·키움 히어로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갔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평가전이 종료된 뒤 매체는 대표팀의 실책 개수와 함께 지난해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2위에 오르며 수비력을 증명했던 김하성의 수비 실수에 관해 언급했다. “한국 대표팀이 오릭스전에서 6회까지 실책 3개를 했다. 메이저리그 명수비수 김하성 마저 실수했다”고 썼다.

경기를 봤던 일본 팬들은 대표팀의 수비 실책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특히 대표팀이 익숙하지 않은 교세라돔의 인조 잔디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본 팬들은 댓글로 “(한국 대표팀의) 수비는 (돔 경기장이)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다.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과연 대단했다. 타선의 컨디션도 좋아 보였고, 마지막 2득점으로 분위기가 오른 것 같았다. 초반 실수 때문에 꼬인 경기였다”, “한국 대표팀은 교세라돔의 인공 잔디에 고전했다.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는 인상을 받았다”, “한국 대표팀이 돔 구장에 적응한다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모른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대표팀은 7일 한신 타이거즈와 WBC 마지막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경기 뒤 취재진을 만나 “최종 점검은 거의 끝난 것 같다. 오늘(6일) 안 던진 투수들을 마지막 점검할 예정이다. 타격 컨디션도 개인적으로 조절하고, 모든 선수가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주안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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