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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복합장르 넘어 복잡장르" 이지아→봉태규, 김순옥 사단 다시 뭉쳤다[종합]

작성일: 2023.03.07 15:13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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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배우 박기웅, 봉태규, 장희진, 이지아, 이상윤. 제공| tvN
▲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배우 박기웅, 봉태규, 장희진, 이지아, 이상윤.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이 '판도라'로 뭉쳤다. 

7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최영훈 PD를 비롯해 배우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가 참석,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흥행 메이커들의 만남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원더우먼' '굿캐스팅' 등에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최영훈 PD와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손을 잡았다. 여기에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펼칠 예정이다. 

▲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배우 박기웅, 봉태규, 장희진, 이지아, 이상윤. 제공| tvN
▲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배우 박기웅, 봉태규, 장희진, 이지아, 이상윤. 제공| tvN

이날 최영훈 PD는 김순옥, 현지민 작가와 뭉친 소감으로 "사실 작가 이름 하나만으로 장르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몇 없을 것 같다"며 "근데 '김순옥 표 드라마'라는 게 있고 빠른 호흡, 이야기 안에서 벌어지는 욕망과 감정을 재밌게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은 됐지만 그 부분을 많이 잡아내려고 인물과 감정에 집중했다. 이번 작품 첫 회에서는 죽는 사람이 안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순옥 작가와 이번이 3번째 협업이다. 십몇 년 넘게 친구처럼 또 동료처럼 지내왔다. 좋았다. 이분들의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열심히 했으니 잘 봐달라"고 덧붙였다. 

▲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배우 이지아. 제공| tvN
▲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배우 이지아. 제공| tvN

이지아는 봉인 해제된 기억 속 충격적 과거를 마주하고 복수에 나선 '홍태라'로 분한다. 이지아는 자신이 맡은 황태라 캐릭터에 대해 "살인 병기로 키워져서 킬러로 살다 기억을 잃고 현재는 남들 보기에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사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MC 박경림이 "'완벽한 아내'와 '완전한 킬러' 중 어떤 연기가 더 편했냐"고 묻자 이지아는 "'완전한 킬러' 역할이 더 쉬웠다"며 "복수해야 한다. 다 때려 죽여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배우 이상윤, 이지아. 제공| tvN
▲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배우 이상윤, 이지아. 제공| tvN

MC 박경림이 '킬러 역할을 연기하는 데 어렵진 않았느냐"고 묻자, 이지아는 "제가 워낙 액션 연기를 좋아해서 이번 역할에 캐스팅됐을 때 신나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현장에서 PD님도 그렇고 무술 감독님들이 배우가 안 다치도록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걱정 없이 촬영에 임했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이지아는 액션 연기와 킬러 연기를 위해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감량을 했다고. 그는 "살인병기로 키워진 킬러다 보니까 탄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운동을 했다. 촬영하면서 운동을 못했더니 다시 종잇장 같아졌다. '팬트하우스' 때보다 살이 더 빠졌다. 5~6kg 가량 빠졌는데, 조금 더 슬림한 모습으로 날렵한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배우 이상윤. 제공| tvN
▲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배우 이상윤. 제공| tvN

뇌신경 스마트 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IT 기업 '해치'의 의장 '표재현'으로 분한 이상윤은 이지아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 "겉으로 봤을 때 마냥 예쁘고 차도녀 느낌인데 실제로 알고 보면 굉장히 털털하고 인간적이다"며 "연기할 때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보면 고집을 부릴 수 있고 힘들 수 있는데 의견을 제시하면 되도록 수용하고 노력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하는 데 있어서 신을 잘 살리려고 해줘서 호흡 맞추는데 편하고 즐겁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이상윤은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고민한 부분에 대해 "다른 모습들이 잘 표현되는지를 PD님한테 계속 체크를 했다. 기존에 가족을 사랑하는 모습 같은 건 다른 작품에서 많이 해봤지만 날이 선 모습이나 야망 있는 모습은 제대로 표현되고 있는지 초반에 촬영할 때 PD께 많이 여쭤봤다. 제 얘기가 전체적으로 숨겨진 얘기가 많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을 잘 해나가고 있는지 여쭤보고 배우들이랑도 얘기를 많이 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 ▲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배우 장희진, 박기웅. 제공| tvN
▲ ▲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배우 장희진, 박기웅. 제공| tvN

장희진은 YBC 최고의 메인 앵커이자 금조그룹 차남 장도진(박기웅)의 아내 고해수로 분한다. 장희진은 "이번 작품은 감정신이 정말 많다. 신마다 눈물 흘리는 게 있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지아 역시 "저도 엄청 많이 울었다. 누가 더 많이 울었는지 한번 봐야겠다"고 했고, 봉태규도 "저도 많이 흘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기웅도 "저도 너무 많이 울었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해치의 연구소장이자 해커 기질 충만한 괴짜 '구성찬'을 맡은 봉태규는 제작발표회에서 아내 하시시박에게 사랑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봉태규는 '내사랑 레드' vs '내 사랑 홍유라'라는 키워드가 제시되자 "사랑이 넘치기는 하다. 범우주적으로 사랑을 한다"고 설명했다. 

▲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배우 봉태규. 제공| tvN
▲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배우 봉태규. 제공| tvN

MC 박경림이 '레드와  홍유라 중 골라달라'고 하자 "봉태규로는 하시시박"이라고 외치며 손가락 하트를 날렸다. 이어 봉태규는 "성찬이라면 홍유라"라고 답했다.  

봉태규는 '판도라'에 대해 "종합선물센트다. 액션에 멜로, 서스펜스까지 다 있다.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최영훈 PD는 "저희 드라마는 '복합장르'를 넘어 '복잡장르'까지 간다"며 "그만큼 볼거리가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PD는 "'아바타' 만큼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작은 돌풍을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판도라: 조작된 낙원'은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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