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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3이닝 3피안타 3실점' 한국 3-4 1점 열세…아직 팽팽한 도쿄돔

작성일: 2023.03.10 20:3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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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 ⓒ 연합뉴스
▲ 다르빗슈 유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김민경 기자] 한국이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를 상대로 3점을 뽑았다. 역전당했지만 분위기는 아직 팽팽하다. 

다르빗슈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조별리그 B조 한일전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한국 타선은 3회부터 다르빗슈를 집중 공략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다르빗슈에게 3이닝 3피안타(1홈런) 1탈삼진 3실점을 안겼다. 

시작부터 변화구를 던지며 허를 찌른 다르빗슈.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은 3구 만에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다르빗슈와 5구까지 승부를 이어갔고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겐다 소스케(세이부)의 송구가 살짝 빗나갔지만 1루수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가 잘 처리했다.

이정후는 좌우로 멀리 날아가는 타구를 날렸으나 결국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1라운드 투구 수 제한은 65구. 한국은 1회 다르빗슈에게 공 12개를 던지게 했다.

2회 선두타자 박병호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참아내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지만 결국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1루수 땅볼을 쳤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박건우의 타구는 우익수 쪽으로 멀리 날아갔다. 그러나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2회까지 투구 수는 23개. 

3회는 강백호부터 시작했다. 강백호는 다르빗슈의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서 좌중간을 갈랐다. 9일 세리머니 후 주루사라는 보기 드문 장면을 만들었던 강백호가 절치부심한 결과였다. 이어 양의지가 선제 2점 홈런을 터트려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사 후 김하성의 실책 출루와 이정후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2사 1, 2루에서 김현수의 타구도 날카로웠지만 좌익수 요시다 마사타카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며 한국의 공격이 끝났다.

다르빗슈는 3회에만 25구를 던졌다. 누적 투구 수는 48구까지 늘어났고, 일본은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와 이마나가 쇼타(DeNA)를 불펜에 세웠다. 다르빗슈는 4회 시작과 함께 이마나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국은 3-4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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