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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왜 거기서 나와?…괴짜 구단주, 日에서 오타니 직관했다

작성일: 2023.03.17 11:2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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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헨 구단주가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등판한 일본 도쿄돔을 방문했다. ⓒyakitori_1222 SNS 캡처
▲ 코헨 구단주가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등판한 일본 도쿄돔을 방문했다. ⓒyakitori_1222 SNS 캡처
▲ 오타니 쇼헤이의 힘찬 투구. ⓒ 연합뉴스/AFP
▲ 오타니 쇼헤이의 힘찬 투구. ⓒ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스티븐 코헨(67) 뉴욕 메츠 구단주가 일본 대표팀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메츠 주관 방송사 뉴욕 스포츠넷(SNY)은 16일(한국시간) SNS에 코헨 구단주의 일본 방문에 소식을 알렸다.

코헨 구단주는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일본과 이탈리아의 맞대결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많은 이가 메츠의 모자를 쓰고 경기를 지켜본 코헨 구단주에게 관심을 보였다.

코헨 구단주는 미국인이다. 이날 경기에 조국을 응원하러 온 것도 아니고, 조국과 맞대결을 펼칠 국가들의 대결을 보러 온 것도 아닌 것 같다. 이날 일본이 이탈리아를 9-3으로 꺾으며 4강 진출을 확정했는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미국과는 결승에서야 만날 수 있는 대진이다.

또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일본은 4강과 결승이 열릴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한다. 오히려 코헨 구단주가 거주하는 미국에서 더 가깝다. 근처에서 편하게 봐도 될 경기를 굳이 일본까지 이동해서 지켜본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라디오 매체 ‘오다시’는 17일 코헨 구단주의 일본 방문 사유를 추측했다. 매체는 “코헨 구단주는 일본과 이탈리아가 맞붙은 일본 도쿄돔에서 목격됐다”며 “우연의 일치는 아니겠지만, 최고의 야구 선수이자 다음 시즌 최고의 FA(자유계약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선발 투수였다”고 했다.

이어 “코헨이 메츠를 인수한 이후 스타플레이어들을 얼마나 공격적으로 쫓았는지 고려할 때 이번 여름 트레이드, FA 등 메츠가 (오타니) 영입에 참전할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타니는 코헨 구단주의 이목을 끌 만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던져본 적 없는 시속 102마일(약 164㎞) 강속구를 던졌고, 타석에서는 센스 있는 기습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드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매체는 “코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등과 함께 (오타니의) 소유권을 위한 다음 단계를 기다릴 것이다”고 써 영입 가능성을 알렸다.

공격적인 투자로 ‘괴짜 구단주’라는 별명을 가진 코헨 구단주는 선수단 강화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이미 메츠와 오타니는 수차례 영입설이 들려온 만큼 코헨 구단주의 일본 방문이 단순한 야구 관람일지 아니면 오타니 영입을 위한 사전 답사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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