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AFP
▲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AFP
▲ 아스널을 꺾고 8강 티켓을 따낸 스포르팅. ⓒ연합뉴스/Reuters
▲ 아스널을 꺾고 8강 티켓을 따낸 스포르팅.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유로파리그 8강 진출 팀이 확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1-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5-1로 맨유는 베티스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축 공격수의 한방이 빛났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후반 11분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작렬했다. 1차전 선제골을 기록했던 래시포드는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맨유 8강행을 이끌었다. 베티스는 홈에서도 끝내 맨유를 이기지 못하며 16강 탈락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두 팀이 생존했다. 유벤투스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프라이부르크를 1, 2차전 합계 3-0으로 잡았다.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두산 블라호비치가 전반전 페널티킥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부르크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를 이용해 유벤투스는 경기를 여유롭게 운영했다. 경기 종료 직전 페데리코 키에사의 추가골까지 더하며 두 골 차이로 완승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팀 AS로마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차전을 2-0으로 이겼고, 2차전을 0-0으로 비기며 합계 3-0 승리를 거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2년 연속 우승컵을 노릴 전망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은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에 발목을 잡혔다.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16강 탈락했다. 전반전 그라니트 자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전부터 밀렸다. 실점까지 허용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4번 키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실축했다. 스포르팅은 5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하며 아스널을 제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로파리그 16강 결과(1, 2차전 합계)

우니온 베를린(독일) 3-6 유니온 세인트 길로이세(벨기에)

바이어 레버쿠젠 4-0 페른크바로스(헝가리)

스포르팅CP(포르투갈) 2-2(PSO 5-3) 아스널(잉글랜드)

AS로마(이탈리아) 2-0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세비야(스페인) 2-1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유벤투스(이탈리아) 3-0 프라이부르크(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5-1 레알 베티스(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2-8 페예노르트(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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