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시즌에는 예년처럼 날카롭지 않다. 하지만 몸값은 여전히 톱 클래스였다. 이제 프리미어리그 99호골을 기록한 만큼, 남은 일정에서 후반기 막판 반등을 노린다.
유럽이적시장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1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업데이트했다. 손흥민은 2022년 11월 기준 시장 가치 7000만 유로(약 972억 원)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소폭 하락한 6000만 유로(약 833억 원)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아래에서도 홀로 분투하며 득점력을 뽐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더 날카로웠다.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노리치 시티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골든부츠(득점왕)를 품에 안았다.
아시아인 최초 유럽5대리그 득점왕이었다. 토트넘이 지난해 여름 전 포지션에 걸친 대대적인 보강을 하면서 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일 거로 예상됐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챔피언스리그에서 안와골절 부상으로 100% 컨디션이 아니었고, 콘테 감독 전술도 손흥민 장점을 완벽하게 활용하지 못하면서 부진 논란에 빠졌다.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서 6골 3도움이다. 분명 예년보다 날카로운 결정력은 아니다. 현지에서 손흥민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지만 "득점왕 이후에 나에게 기대가 달라졌다. 어떻게 팀을 도울지 집중하고 있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1골을 추가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99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선수를 통틀어도 손에 꼽힌다. 1골만 더 추가하면 100번째 골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00호골 34번째 주인공이 된다.
다음 상대는 사우샘프턴이다. 사우샘프턴은 프리미어리그 꼴찌로 최악의 분위기다. 최근에 두 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 손흥민이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에 '포트트릭(4골)'을 터트렸기에 후반기 막판 결정력 회복에 자신감이 클 수 있다.
관련기사
- 맨시티, 김민재 영입 명단 포함
- [WBC] '1차전 패' 멕시코, 캐나다 격파…기적처럼 2라운드행
- [UCL] 김민재 프랑크푸르트 삼켰다…나폴리 사상 첫 8강 진출
- '미국 심취' KBO의 뜬구름…"태어나 처음 보는 공" 창피하지도 않나
- '심판 매수' 바르셀로나, 최악은 "구단 해체"
- UFC, 10월 UAE 아부다비에서 UFC 294 개최
- ‘역시 벽’…김민재, UCL 2회 연속 베스트 11 선정
- 형이 왜 거기서 나와?…괴짜 구단주, 日에서 오타니 직관했다
- 맨유, 최소 '1742억 MF' 영입 준비…"몇 주 안에 결정한다"
- KOVO, 11개 연고지 취약 계층 돕는다…8000만원 기부금 모금
- 김민재의 8강 상대는 누구? 17일 저녁 UCL-UEL 대진 추첨식
- KBO, 유소년 티볼 페스티벌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 실시
- 물오른 코리안리거 4인, 손흥민·황희찬·이강인·김민재까지 줄줄이 대기
-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챔피언결정전 1차전 해설 마이크 잡는다
- ‘토트넘 경질설’에 답한 콘테 “농담인데” 여유
- '1581억' 공격수의 꿈은 프리미어리그 이적…"해결책 찾을 것"
- 1330억 마무리의 '황당 부상'…다급한 메츠, 쇼월터 애제자 영입할까
- "한화, 앞으로 좋아질 일만…" FA 절친 듀오가 후배들과 가까워지는 방법
- 삼성 ‘대구대학교 라팍 입학식’ 진행...이재현·허윤동 입학증 받는다
- 1107억 먹튀의 탈출구는 첨단 기술? “리듬 좋고 편안하네, 나 이거 좋아”
- 시비옹테크 VS 리바키나, BNP 파리바 오픈 결승 진출 놓고 맞대결
- 퀵모션 빠른데 제구도 정확해...LG 사이드암 신인, 염경엽 감독 신뢰 듬뿍 받는다
- 황금사자기·청룡기 출전권 달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개막
- [ATP] 알카라스, BNP 파리바 오픈 4강 진출…시너와 결승행 놓고 맞대결
- 골머리 앓았던 지난날 안녕…한화, 외국인 선수 기량에 미소
- 8강 진출 희극→세리머니하다 시즌아웃 비극…"뉴욕에서 다시 만나요"
- WBC가 선수 하나 살리나… 간절해진 왕년의 스타, “기회를 주세요”
- '무관'이지만 자신감은 최고…콘테 "경질될 거 같진 않다"
- ‘WBC 1라운드 홈런왕’ 여전히 충격 빠진 김하성 자책,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올리버 칸' 되고 싶던 골키퍼, UFC 챔피언 꿈꾼다
- 디아스 시즌아웃에 "WBC 폐지하라"…美매체 "불운했지만, WBC 탓 아냐" 반박
- WBC 무용론? 고개 들어 오타니를 보라… 3월에 164㎞, 팬들은 그렇게 모인다
- 공인구 이상 무…2023년 KBO리그 경기사용구 1차 검사 결과 발표
- 미국 우승 MVP가 푸에르토리코 에이스로, '어머니의 나라' 위해 8강 출격
- 키움, 더함과 2023시즌 파트너십 계약 체결
- "불공평한 일본 투수진"…지난해 ML 16승 투수가 불펜으로 나오네
-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20일 광주서 개최…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경쟁
- '1268억' 수비수, 벤치로 밀렸지만…"가장 중요한 건 승리뿐"
- 트레이드 파트너→돌고 돌아 한 팀에… 베테랑 3총사, 한화 탈꼴찌 퍼즐되나
- 다르빗슈 두들겼다… 치솟는 이정후 주가, “MLB FA 랭킹 5위, 올스타 잠재력까지”
- “김하성이 그랬거든요”...염경엽 감독, 빅리거 키운 방식 송찬의에게도
- 손흥민 '아시아 최초' PL 100호골 도전…18일 밤 생중계
- 평일 낮에도 롯데~ 롯데~… 전쟁 중인데 팬들은 즐겁다, 보강보다 더 중요했던 것
- "미토마 골=브라이턴 승리"…4대리그 빅클럽 구애
- 맨유인가 레알인가…"김민재 오퍼 2건, 떠날 확률 50%"
- [스포츠타임] '첫 UCL 토너먼트' 김민재… 2연속 UCL 이주의 팀 선정
- [스포츠타임] 김민재의 나폴리, UCL 8강에서 어떤 팀과 상대하게 될까?
- [스포츠타임] 온 유럽이 세리에A다... 8강만 6팀, 유럽대항전 세리에A 주목
- [오피셜] 강등권과 3점 차…C 팰리스 감독 경질
- [스포츠타임] '소튼 천적' 손흥민, 소튼 상대로 100호골 달성할까
- 스프링캠프부터 남달랐다…kt 불펜 '기대주' 히트상품 될까
- '평균 27.1세' 최연소 팀 이끄는 주전포수 "희망이 보였다"
- 시비옹테크, 러시아 축구 팀 셔츠 입은 선수 비판 "아무리 팬이어도 현재 상황 모르나"
- "체코 존경한다" 오타니 진심…체코 모자 쓰고 마이애미로
- 134승 투수 김원형이 추억에 잠겼다… 이 신인이 자신을 떠올리게 해서
- 김하성 여전히 단독 1위…韓 8강 갔으면 홈런왕 탄생했을까
- 소속팀에서 욕 먹지만…다이어·매과이어 英 국대 발탁
- 장타 터지는 한화 외국인… 왜 그 앞의 ‘90억 효과’를 이야기했을까
- KIA의 슬러거였던 그 선수, 김하성과 함께 경기 뛰나… “은근히 좋은데”
- 35세 메시, 음바페급 계약 요구…PSG '당황'
- 나폴리 vs AC밀란 8강 격돌…맨시티 vs B 뮌헨 '빅뱅'
- 레알·맨시티 피했다…나폴리 결승까지 '최상의 대진'
- [공식발표] 김민재 결승까지 '꿀대진'…나폴리 AC밀란과 8강전 (종합)
- [WTT] 장우진-임종훈, 싱가포르 스매시 결승 진출…'탁구 괴물' 주천희, 세계 1위 쑨잉샤에 석패
- 김민재 경계하는 AC밀란 전설 "나폴리 만나서 유감"
- 메시 김민재 동료 되나…"마라도나처럼 나폴리 어때"
- 콘테도 케인 이적 암시 "축구는 예측할 수 없어"
- 세리머니하다 날아간 거금 244억… 도대체 누가 물어줄까
- 데이터야구 하는 팀이 '타율 0.248' 2번타자…감독의 말에 힌트가 있었다
- ‘체인지업 대가’ 류현진은 왜 마노아 슬라이더를 훔치고 싶다고 했을까
- "오타니 뭐하는지 다 적었다" 36살 노장 비밀노트, 이래서 6년 계약 받았다
- [BWF] 김소영-공희용, 세계 최강 천칭천-자이판에 극적인 역전승…안세영은 마린에 기권승
- [PIT 게임노트] ‘코리안리거의 날’ 최지만 홈런-배지환 2루타 동반 폭발… PIT 타선 이끌었다
- 英 28세 무명투수의 161km 대반란, ML 299홈런 특급 3루수도 당했다
- 토트넘 떠나고 정말 행복하다…"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면"
- "손흥민과 비교되는 윙어"…레알·맨시티·아스널이 영입 경쟁에 나선다
- 바르사 복귀설 'ING'…메시 아버지, 라포르타 회장과 몰래 만났나
- 자하 이적 대비…팰리스, 셀틱 日 공격수 헐값 영입 욕심
- 오시멘-흐비차에…지엘린스키도, 나폴리 공격진 해체 되겠네
- "올여름 떠난다"는 소식에…토트넘 포함 무려 8팀이 영입에 관심
- '복귀전 골' 황희찬, 또 부상 당했다…"리즈전 쉬어간다"
- '토트넘 큰일 났네'…레알까지 영입전에 참여 "해외 매각을 더 선호하니깐"
- 다칠까봐 WBC 포기한 선수마저 부상 이탈…메츠 벌써 FA 잔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