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토트넘 경질설’에 답한 콘테 “농담인데” 여유

작성일: 2023.03.17 12:55 박건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콘테 감독 ⓒ연합뉴스/로이터
▲ 콘테 감독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주변의 압박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영국 매체 ‘BBC’를 통해 17일(한국시간) “여전히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경질될 것 같다고 말한 건 농담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부임 초기와 분위기가 다르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중위권에 허덕이던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빠르게 팀을 수습해 2021-22시즌을 4위로 마무리했다. 2022-23시즌에 앞서 선수단 보강에 성공했지만, 기대 이하 성적으로 비판받고 있다. 컵 대회는 전부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

15년 ‘노 트로피’를 끊지 못하자 콘테 감독은 자책성 인터뷰로 적잖은 충격을 남겼다.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전 후 탈락이 확정되자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계약은 6월에 끝나지만, 구단은 시즌 종료 전에 나를 경질할 수도 있다”라고 폭탄 발언했다.

오는 19일 사우스햄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해당 발언을 수습했다. 콘테 감독은 “내 미래에 대한 도발이었다. 경질설은 농담이었다”라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에 남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지 않나”라고 말했다.

비록 우승과 거리가 멀지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잔여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27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48로 4위다.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25경기 44점), 6위 리버풀(26경기 42점) 등이 뒤를 쫓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사수에 온 힘을 쏟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사우스햄튼전을 시작으로 에버튼(15)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7위)을 차례로 만난다. 컵 대회 탈락으로 비교적 여유로운 일정을 소화한다. 4월 말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맞붙는다. 리그 막바지 순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