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0억 마무리의 '황당 부상'…다급한 메츠, 쇼월터 애제자 영입할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다소 황당한 부상으로 마무리 투수를 잃은 뉴욕 메츠. 다급한 팀 상황에 벅 쇼월터 감독의 애제자 영입에 나섰다.
메츠 주관 방송사 뉴욕 스포츠넷(SNY) 존 하퍼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메츠가 FA(자유계약선수) 신분 투수 잭 브리튼(36)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지켜봤다고 얘기했다.
메츠는 같은 날 열렸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D조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29)를 잃었다.
디아즈는 이날 팀이 5-2로 승리한 뒤 팀 동료와 세리머니를 하다 오른쪽 무릎 슬개골이 파열됐다. 회복에만 8개월 정도가 소요될 정도로 큰 부상이다. 메츠는 비시즌 디아즈와 5년 1억 200만 달러(약 1330억 원) FA 계약을 체결해 팀에 남겨뒀지만, 장기 이탈할 것으로 예상해 마무리 투수에 공백이 생겼다.
메츠는 비상이다. 2023시즌 개막까지 약 2주를 남겨둔 시점에서 한 시즌을 책임져야 할 마무리 투수 영입에 나섰다. 다양한 방법으로 선수를 물색하는 가운데, 쇼월터 감독의 애제자 브리튼이 후보로 떠올랐다.
브리튼은 한때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구원투수로 이름을 알리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2014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3시즌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이 1점대를 넘지 않을 만큼 빼어난 투구를 기록했다. 한국 팬들에게는 김현수(35·LG 트윈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당시 팀 동료로도 익숙하다.
쇼월터 감독과 인연도 있다. 쇼월터 감독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지휘했다. 이 기간 브리튼과 함께하며 그의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뛰어난 성적과 함께 성실한 태도로 쇼월터 감독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뉴욕 메츠 소식을 다루는 ‘메츠 메리즈드’도 브리튼 영입에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매체는 “디아즈가 상당 시간 뛸 수 없다면, 불펜에 또 다른 임팩트를 추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메츠는 비시즌 내내 브리튼에게 관심을 뒀다. 또 쇼월터가 볼티모어 시절 가장 좋아했던 선수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치에 맞는다. 쇼월터 감독은 누구보다 브리튼 활용법을 잘 알고 있으며 현재 FA 시장에 남아 있는 최고의 옵션이다”고 설명했다.
변수는 브리튼의 몸 상태이다. 화려한 기량을 보였던 브리튼도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단 38이닝 투구에 그쳤다. 2021시즌에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고,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을 요구해 지난해 대부분 공을 던지지 못했다.
매체는 “브리튼이 자신의 건강과 여전한 구위를 증명한다면, 메츠가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또 디아즈의 상태에 따라 영입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고 썼다.
위기를 맞은 메츠가 베테랑 투수 브리튼을 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또 부상자 복귀→김혜성 좌절? 아니 김혜성 편도 있다!…"이 선수 PS 데려가는 게 합리적일 수도"
2026-09-26
-
다저스에 이렇게 대견한 선수가 있다니…선발 경쟁 포기하고 "불펜 가겠다" 로버츠 감독에게 깜짝 요청
2026-09-26
추천 콘텐츠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