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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나고 정말 행복하다…"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면"

작성일: 2023.03.18 07:3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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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안 힐 ⓒ연합뉴스/AP
▲ 브리안 힐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을 떠나 세비야로 임대를 간 브리안 힐(22)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7일(한국시간) 세비야FC TV의 인터뷰를 인용해 힐의 최근 근황을 소개했다. 힐은 "세비야에서 축구가 너무 즐거워서 시즌이 끝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힐은 "여름이 다가오고 있고, 시즌이 거의 끝났다고 생각한다. 나는 끝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 여름에 대해 생각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바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입이 많든 적든 부모님께 부족함 없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나는 항상 에이전트에게 어디서든지 뛰고 싶다고 말했다. 세비야에서 뛰는 게 훨씬 낫다. 엘리트 선수라면 누구나 재능이 있지만 자신감이 있어야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힐은 지난 2021년 여름 세비야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힐의 잠재력에 매력을 느꼈다. 탁월한 스피드에 수비 한 명 이상 흔들 수 있는 개인 기량으로 토트넘 미래를 책임질 자원이었다.

토트넘이 2500만 파운드(약 397억 원)를 지불했지만 당장 주전으로 활용하기에 어려웠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출전했는데 대부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짜임새 있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그를 임대를 보내려고 했다. 실제로 마르세유, 발렌시아, 삼프도리아 등으로 구체적인 행선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협상에 어려움을 겪은 뒤 그는 그대로 팀에 남게 되었다.

시즌 도중 쿨루셉스키가 부상을 당하면서 힐이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출전 시간도 길지 않았고, 임팩트를 남기기에 부족했다. 올 시즌 총 11경기서 1도움에 그쳤다. 결국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친정팀인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세비야에서는 9경기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에서 자리를 쉽게 잡지 못했지만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 힐은 "토트넘 이적으로 내 인생이 바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내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피지컬한 선수를 더 좋아하지만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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