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관중들의 갈채에 화답하는 엘리나 리바키나 ⓒ연합뉴스/AP
▲ 2023년 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관중들의 갈채에 화답하는 엘리나 리바키나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윔블던 퀸' 엘레나 리바키나(23,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10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를 꺾고 BNP 파리바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리바키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WTA 투어 1000 대회 BNP 파리바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시비옹테크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리바키나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했다. 특히 이 대회 16강에서는 시비옹테크를 2-0(6-4 6-4)으로 눌렀다.

이번 BNP 파리바 오픈 4강에서 리바키나와 재회한 시비옹테크는 설욕을 노렸다. 그러나 리바키나의 강한 서브와 공격에 흔들리며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2년 연속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반면 리바키나는 WTA 1000 대회에서 처음 결승에 올랐다.

리바키나는 시비옹테크와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 아리나 사발렌카 ⓒ연합뉴스/AP
▲ 아리나 사발렌카 ⓒ연합뉴스/AP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아리나 사발렌카(24, 벨라루스, 세계 랭킹 2위)는 준결승전에서 마리아 사카리(27, 그리스, 세계 랭킹 7위)를 2-0(6-2 6-3)으로 물리쳤다.

사발렌카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 리바키나와 대결한다.

둘의 상대 전적은 사발렌카가 4승 무패로 우위에 있다. 지난 1월에 열린 호주오픈 결승전에서는 사발렌카가 2-1(4-6 6-3 6-4)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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