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두들겼다… 치솟는 이정후 주가, “MLB FA 랭킹 5위, 올스타 잠재력까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남겼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이정후(25‧키움)는 국제무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의 충격적인 본선 1라운드 탈락과 별개로 이정후는 좋은 성적과 함께 훗날을 기약했다.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은 이미 이정후를 오랜 기간 관찰하고 있다. 전체적인 기량 평가는 사실 다 끝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WBC라는, 낯선 투수들을 상대하는 무대에서 얼마나 적응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리고 새로운 타격폼이 어떻게 기능할지가 관심이었는데 이정후는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일본에서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였던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의 몸쪽 95마일(153㎞) 패스트볼을 받아쳐 적시타를 쳐 냈다. 한 타석 결과지만 메이저리그 수준의 투수들과도 대등하게 붙어볼 수 있는 타자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정후는 이번 대회 네 경기에서 타율 0.429, OPS(출루율+장타율) 1.071의 성적으로 자신의 첫 WBC를 마무리했다. 팀 성적만 좋았어도 더할 나위 없는 숫자였다.
이정후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바람의 손자’라는 이정후의 별명은 이미 현지 언론의 통해 미국에도 널리 알려졌다.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너트’의 칼럼니스트 맷 존슨은 17일(한국시간)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랭킹을 분석하면서 이정후를 5위에 올려놓을 정도로 호평을 내렸다.
존슨은 ‘이정후는 2024년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가장 신나는 선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MLB 팀들은 이미 1년 이상 그를 스카우트하고 있다. 한국 최고의 타자로 타석에서의 선구안은 나무랄 것이 없다. 그는 코너 외야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가 될 것이고, 메이저리그에서 3할을 칠 수 있다. 합리적인 올스타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후 앞에 있는 선수들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훌리오 우리아스(LA 다저스), 맥스 슈어저(뉴욕 메츠),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등 자타가 공인하는 대어들이다. 이정후 뒤에도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스), 맷 채프먼(토론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시애틀),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등 굵직한 선수들이 있었다.
한 칼럼니스트의 개인적인 견해이기는 하고, 이 랭킹이 꼭 맞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이정후의 지명도가 미국 내에서 크게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보인다. 특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대형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계약하면서 향후 언론과 팬들의 집중도 또한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WBC가 1라운드에서 끝난 게 너무 아쉬울 뿐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추천 콘텐츠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