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문동주.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문동주.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3연승을 이어갔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0-2 역전승했다. 한화는 15일 kt 위즈전부터 3연승하며 4승1패로 시범경기 선두 자리를 지켰다. 키움은 1승4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최고 시속 157km를 찍으며 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오선진, 박정현, 장진혁이 나란히 2안타로 활약했다.

키움 선발 최원태도 최고 151km를 기록했으나 4회말에만 5실점하며 4이닝 9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과제를 안았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이정후는 시범경기 2경기, 3타석 만에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키움은 1회초 2사 후 이정후가 문동주의 152km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1-0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3회까지 키움 선발 최원태의 호투에 막혀 있다가 4회말 뚫렸다. 오그레디의 안타, 노시환의 2루타로 무사 2,3루가 된 뒤 김인환이 1타점 동점 적시타, 오선진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박상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된 뒤 박정현이 1타점 2루타, 노수광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 한화 내야수 오선진 ⓒ한화 이글스
▲ 한화 내야수 오선진 ⓒ한화 이글스

키움은 6회초 박찬혁의 몸에 맞는 볼과 김휘집의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김동헌의 1타점 땅볼로 추격했다. 

한화는 7회말 이명기, 장진혁, 이진영의 3연속 안타로 달아났다. 이어 이원석, 김태연이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올렸다. 김인환이 1타점 땅볼을 기록한 뒤 정은원, 허관회가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7회에만 4점을 추가했다. 8회에도 김태연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쐐기점을 이끌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