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LG 트윈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공격적인 모습이 좋았다.”

LG 트윈스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전적 4승1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가 돋보였다. 4이닝 4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범경기 첫 투구부터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선도 불을 뿜었다. 14안타 7득점 해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다. 문성주는 3안타, 오지환은 멀티히트를 쳐냈고, 송찬희는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로 2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LG는 기동력이 돋보였다. 주자가 누상에 나가면, 상대 배터리를 흔들며 과감하게 도루를 시도했다. 도루 7개를 성공해 롯데의 혼을 빼놓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뒤 선수단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우선 선발 투수였던 켈리의 깔끔한 투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켈리가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선발준비가 잘 되어있는 모습으로 좋은 경기를 해줬다. 하지만 이어 나온 젊은 투수들이 포볼보다는 공격적이 피칭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격으로는 오지환과 문성주가 좋은 컨디션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공격적인 모습도 좋았고, 주루에서도 공격적인 모습으로 좋은 경기를 해주었다”며 “주말을 맞이해 응원해주시러 오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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