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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9번타자?…LG 제3의 포수, 2G 연속포로 존재감 과시

작성일: 2023.03.23 15:57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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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기연 ⓒ LG 트윈스
▲ LG 김기연 ⓒ LG 트윈스
▲ 김기연(왼쪽 두 번째)이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결승포를 때려낸 뒤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LG 트윈스
▲ 김기연(왼쪽 두 번째)이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결승포를 때려낸 뒤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 제3의 포수 김기연(26)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김기연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기연은 영건 강효종(21)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안정적으로 투수를 이끌며 강효종의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이끌었다. 강한 어깨도 돋보였다. 6회말 1사 1루에서 1루주자 이상호를 저격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날 타격에서도 돋보였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엄상백의 시속 129㎞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05m 솔로포를 터트려 팀에 1-0 선취점을 안겼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심재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이다.

최근 김기연은 LG 타자 중 가장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전까지 타율 0.500(12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최근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팀이 0-2로 뒤처진 8회말 1사 1,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3점 홈런을 쳐 팀의 6-2 역전승을 이끌었다. 빼어난 타격뿐만 아니라 도루 저지도 2차례 하며 공수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기연은 두 경기 연속 홈런포와 함께 투수 리드, 도루 저지 능력까지 선보이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현재로서는 안방마님 박동원(33)과 백업 허도환(39)에 밀려 제3의 포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적은 기회 속에서도 꾸준한 활약으로 존재감을 과시해 백업 포수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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