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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볼러’ 장재영 선발진 합류? 아직 테스트 남았다

작성일: 2023.03.24 07:0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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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영 ⓒ곽혜미 기자
▲ 장재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1)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 수 있을까.

키움 홍원기 감독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장재영의 선발진 합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사령탑은 “어느 정도 결정은 내렸다. 장재영이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안 좋을 때 모습을 보였다. 다음 등판에서 어떨지 지켜봐야 한다”며 시범경기를 통해 장재영의 보직을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

장재영의 재능은 출중하다. 150㎞를 상회하는 강속구를 던진다. 휘문고 시절부터 이름을 알렸던 장재영은 2021년 1차 지명으로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그러나 제구력이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 2년 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아무리 공이 빨라도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장재영도 퓨처스리그에서 제구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겨울에도 쉴 새 없이 공을 던졌다. 비시즌이지만, 장재영은 질롱코리아 소속으로 호주리그에서 뛰었다. 제구력을 다듬고 돌아왔고, 1군 무대 활약을 예고했다.

▲ 장재영 ⓒ곽혜미 기자
▲ 장재영 ⓒ곽혜미 기자

그럼에도 장재영이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확실한 믿음을 주기 어렵다. 지난 13일 kt 위즈전에서는 2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19일 한화전에서는 3이닝 1피안타 4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2㎞가 찍혔다. 시즌 개막 전인데도 여전히 빠른공을 뿌렸다. 그러나 제구력에 대한 우려는 떨쳐내지 못했다.

일단 사령탑은 장재영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 홍 감독은 “장재영이 자리를 차지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계획했던 것들은 잘되어 가고 있다”면서도 “여러 구상을 하고 있다. 계획을 좁혀가는 과정이다”며 장재영의 반등을 기대했다.

장재영은 5선발 후보다. 키움은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안우진과 에릭 요키시, 아리엘 후라도 등 외국인 듀오, 최원태까지 더해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했다. 이들의 뒤를 장재영이 받치는 모습을 그린다. 모든 건 장재영이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보였을 때 가능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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