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의 프랑크 케시에, 최근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AP
▲ FC바르셀로나의 프랑크 케시에, 최근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AP
▲ FC바르셀로나의 프랑크 케시에, 최근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AP
▲ FC바르셀로나의 프랑크 케시에, 최근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확실히 우승 경험이 이적 계획을 세우는 것에도 영향을 끼치는 모양이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중인 프랑크 케시에의 대리인이 이번 여름에는 이적이 없을 것이다고 단언했다'라고 전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 케시에는 지난 20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골을 넣으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올 시즌 AC밀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리그 첫 골을 정말 큰 경기에서 넣은 것이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에 더 근접했다. 

사실 케시에는 골은 넣었지만, 입지는 불안하다. 지난 시즌 AC밀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리그 31경기 출전 6골로 기여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투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지만,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여름에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와 애스턴 빌라, 풀럼이 케시에를 집중해 살피는 중이라고 한다. 거액의 이적료가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제시됐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대리인인 아탕가나는 "확실하게 말하고 싶다. 케시에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뱀이 갑자기 다리가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라며 이적설의 싹을 잘랐다. 

이어 "케시에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골고 넣고 바르셀로나의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라며 특별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물론 그는 지난해 "케시에가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애매한 상황에 놓인 것에 불만을 표현한 바 있다.  

하지만, 서서히 바르셀로나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그는 "(케시에가 바르셀로가 핵심 선수로 자리 잡는 것은) 시간문제다. 바르셀로나 구성원 모두는 그에게 만족한다"라며 우승권 팀에서 뛰는 그 자체가 영광이고 주전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이적설을 재차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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