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곽혜미 기자
▲ 김연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동계 올림픽에 굵직한 발자국을 남긴 '레전드'들이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나섰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올림픽 개, 폐회식 감독단 및 자문단,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과 '스켈레톤 아이언맨' 윤성빈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빙상 여제' 이상화는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여기에 최민정까지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빙상 종목 레전드 3인이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를 위해 뭉쳤다.

윤성빈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도 2018년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1500m 2연패를 달성했다.

▲ 최민정 ⓒ곽혜미 기자
▲ 최민정 ⓒ곽혜미 기자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정상에 올랐고 주니어 시절부터 출전한 모든 국제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업적을 남겼다.

이상화 조직위원장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500m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고 그가 세운 여자 500m 세계 기록(36초36)은 여전히 그 누구도 넘어서지 못했다.

▲ 이상화 ⓒ곽혜미 기자
▲ 이상화 ⓒ곽혜미 기자

또 이날 조직위원회는  발레리나 김주원, 배우 겸 스노보드 해설위원 박재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을 지휘했던 송승환 피엠씨 프러덕션 예술 총감독을 2024 문화행사 감독·자문단 위원장에 선임했다.

여기에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이도훈 홍익대 교수, 이유리 서울예술단 단장,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김기홍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2024 문화행사 자문단 위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정선군, 횡성군 등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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