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관중들이 울산문수구장으로 모였다.
▲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관중들이 울산문수구장으로 모였다.
▲ 클린스만호의 첫 경기를 보기 위해 울산에 모인 관중들.
▲ 클린스만호의 첫 경기를 보기 위해 울산에 모인 관중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건도 기자] 경기 시작 전부터 인산인해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첫 A매치다. 클린스만 감독이 파울루 벤투 전 감독 후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취임 기자회견에서 “1-0보다 4-3 승리가 낫다”라며 공격 축구를 공언한 바 있다.

이번 소집에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나폴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정예 멤버가 대거 부름을 받았다.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카타르월드컵 때와 비슷한 구성이다. 홍철(대구FC)과 윤종규(FC서울)가 부상으로 빠지며 이기제(수원 삼성)가 대신 소집됐다. 월드컵 당시 예비 선수였던 오현규(셀틱)는 당당히 정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다. 울산문수구장 주변으로 관중들이 몰려들었다. 아직 경기장 출입 전이지만, 이미 경기장 전 지역 게이트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 간판 공격수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도 더럿 보였다.

울산에서 경기장을 찾았다는 한 관중은 “예매부터 쉽지 않았다. 경기 시작 최소 두 시간 전에 와야 출입이 편하다더라. 일찍이 경기장을 찾았다”라며 “클린스만 감독의 첫 경기가 기대된다. 벤투 감독과 어떻게 다를지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전을 시작으로 클린스만호는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3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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