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 ⓒ연합뉴스/AP/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 ⓒ연합뉴스/AP/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 ⓒ연합뉴스/AP/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 ⓒ연합뉴스/AP/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경질 가능성이 커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향한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콘테 감독이 올 시즌 시작 전 FC바르셀로나에서 수혈한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를 원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랑글레를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영입했다. 주급 9만7천 달러(약 1억5천만 원)의 랑글레는 수비가 허약한 토트넘에 보석이 될 것으로 보였다. 리그 18경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7경기, FA컵 1경기, 리그컵 1경기를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인테르 밀란 시절 지도했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와 같은 정상급 왼쪽 중앙 수비수 영입을 기대했다. 그러나 구단은 랑글레 임대 영입으로 콘테의 기대를 꺾었다'라고 전했다. 

또, 최정상급 오른쪽 윙백 아쉬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의 영입도 기대했으나 제드 스펜스로 끝났다는 설명도 붙였다.  

랑글레는 위력적인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콘테 감독은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를 섞는 스리백을 가동하며 수비진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토트넘 역시 올 시즌이 끝나면 랑글레와 임대 연장이나 완전 이적을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콘테 감독의 의중과도 같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랑글레는 낙동강 오리알로 변신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로 복귀해도 다른 구단을 알아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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