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압박하고 찌르고…클린스만호 매섭지만, 수비 5분 만에 '와르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공격축구가 첫 선을 보였다. 파울로 벤투 감독 시절보다 더 간결하고 빠르게 상대를 흔들었지만, 후반전에 5분 만에 실점하며 완벽한 리드를 잡지 못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A매치 데뷔전에서 카타르 월드컵 멤버 중심으로 소집했다. 3월 평가전 소집 명단 26인 중에 이기제와 오현규를 제외하면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을 해낸 선수들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2월에 파울로 벤투 감독 후임으로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닥공'을 선언하면서 공격적인 색깔을 한국 대표팀에 입히려고 했다. 콜롬비아전에서 조규성 원톱에 정우영, 손흥민, 이재성을 배치해 공격 조합을 꾸렸다.
벤투 감독 시절보다 더 간결한 공격 작업이었다. 3선에서 황인범, 정우영이 볼을 잡으면 곧바로 측면으로 패스를 뿌렸다. 손흥민은 프리롤로 2선과 최전방을 오가며 한국 공격의 키를 맡았고 유려한 탈압박과 킬러 패스로 한국 공격을 지휘했다.
벤투 감독 시절에 압박은 그대로 유지했다. 콜롬비아가 볼을 잡으면 조직적인 대형으로 패스 줄기를 차단했다. 전반 10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터진 득점은 측면 압박으로 밀어내고 얻은 결과였다.
콜롬비아가 거칠게 몰아치면 한국도 거칠게 압박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전방에서 왕성하게 뛰며 빈 공간을 찾았고 빠르게 수적 우세를 가져왔다.
손흥민의 멀티골로 전반전 리드를 가져왔지만, 순식간에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었다. 라인을 높게 올린 탓도 있지만 콜롬비아 측면 역습에 두 번 당했다. 5분 만에 2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전에 완벽했던 경기력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보인 '닥공'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아직 완벽하게 정돈되지 않았고 데뷔전에서 가고자하는 색깔을 보여줬다. 수비 조직력을 더 다듬는다면 90분 동안 다득점 리드를 잡는 경기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