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로렌조 감독 ⓒ곽혜미 기자
▲ 콜롬비아 로렌조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이성필 기자] "차분하게 경기 운영했고 만족한다."

네스토르 로렌조 콜롬비아 감독은 한국의 새로운 경기력을 매력적으로 생각했다. 

콜롬비아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한국과 2-2로 비겼다. 전반에 0-2로 끌려간 콜롬비아는 후반 5분 만에 두 골을 만회하며 패배위기에서 벗어났다. 

네스토르 감독은 전, 후반이 달랐던 경기력에 대해 "특별한 지시는 없었다. 전술적 변화를 주면서 후반 시작부터 경기에 나서달라고 하프타임에 말했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두 골이 나와 만족한다. 지시 사항이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경기를 통해 무엇을 얻었을까. 네스토르 감독은 "한국과 첫 경기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치른 경기다. 중요했다. 차분하게 경기 운영을 했고 만족스럽다. 젊은 선수를 활용했고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한국을 상대한 것에 대해서는 "브라질, 포르투갈 등 강팀을 상대한 팀이다. 우리는 경기 중 서너 차례 선수를 교체했다. 처음 뛰는 선수가 많았다. 이들의 활약에 만족한다. 경험을 한 것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경기장 도착이 늦은 것에 대해서는 "어제 훈련에서도 버스로 이동했고 3~40분 걸렸다. 오늘은 정체로 1시간30~40분이 소요됐다. 사고라고 생각한다. 예상하지 못했다.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할 상황도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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