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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571+특급 수비까지…kt 새 얼굴, 벌써 '혜자 FA' 느낌이

작성일: 2023.03.26 08:0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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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내야수 김상수. ⓒkt 위즈
▲ kt 위즈 내야수 김상수.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벌써 ‘혜자 FA’의 느낌이 든다.

김상수(33·kt 위즈)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상수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를 쳐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kt는 김상수의 출루를 활용해 2득점 하며 앞서 갔다.

팀이 2-3로 뒤처진 5회말에는 김상수가 온몸을 무기로 한 점을 뽑아냈다. 바뀐 투수 송영진에게 중전 안타를 쳐 누상에 나섰다. 이후 재빠르게 2루를 훔쳤고, 포수 김민식의 송구가 빠진 사이 3루를 파고들었다. 그사이 또 한 번 상대 송구 실책이 나왔다. 중견수 최지훈의 송구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안전 진루권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최종 성적은 3타수 2안타 2득점. 팀은 접전 끝에 5-5 무승부를 거뒀지만, 김상수의 활약은 돋보였다.

▲ 김상수는 시범경기 공수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kt 위즈
▲ 김상수는 시범경기 공수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kt 위즈

김상수는 2023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29억 원 규모로 kt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하며 새 둥지를 틀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시범경기 기간 김상수의 활약은 도드라진다. 4경기 타율 0.571(7타수 4안타) 3득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베테랑 유격수답게 안정적인 수비도 장점이다. 이날도 2-2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4회말 1사 1루에서 김민식의 강습 타구를 잘 잡아 2루로 던져 선행 주자를 잡아내 흐름을 끊었다.

kt는 비시즌 주전 유격수였던 심우준(28)이 상무로 입대해 공백이 생겼다. 유격수는 내야 사령관으로 불릴 만큼 큰 비중을 차지했기에 반드시 보강이 필요한 자리였다. 팀은 이런 이유로 FA 시장을 물색했고, 베테랑 김상수를 손에 넣었다.

김상수는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고 있다. 표본은 적지만, 정교한 컨택 능력으로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고, 빼어난 수비로 내야에 안정감을 제공한다.

kt의 김상수 영입은 벌써 ‘혜자 FA’ 느낌이 든다. 김상수가 시즌 때도 맹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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