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장 원하던 감독이 자유의 몸으로 풀렸다.
율리안 나겔스만이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서 해고됐다.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겔스만의 경질 사실을 밝혔다. 새 감독으로는 지난해 여름 첼시에서 잘린 토마스 투헬이다.
최근 소문이 돌기 전까지 나겔스만의 경질은 예상하기 힘들었다. 계약 종료까지 3년이 남았고, 뮌헨 감독 부임 내내 70%가 넘는 고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컵과 두 시즌 연속 컵대회 트로피도 손에 넣었다.
하지만 뮌헨의 인내심은 없었다. 올 시즌 리그 2위로 밀리며 우승에 빨간불이 켜지자 곧바로 내쳤다. 3,000만 유로(약 420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도 지불했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이가 있다. 바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 후임으로 나겔스만을 1순위로 두고 있다. 레비 토트넘 회장이 나겔스만 광팬이다. 나겔스만의 지도력을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그가 뮌헨과 계약해지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영입 움직임을 가져갔다. 마우리시우 포체티노를 제치고 토트넘 차기 감독 우선순위는 나겔스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경질을 예고한 상태다. 사우샘프턴과 3-3 무승부 이후 선수단에게 책임을 돌리는 인터뷰가 결정타였다. 토트넘 일부 선수들은 콘테 감독의 해고를 요구했고 레비 회장 역시 더 이상 지금의 체제를 유지하는 건 무리라 봤다. 2021년 겨울 부임 후 한 번도 우승이 없어 내치는 명분은 충분하다.
A매치 기간이 끝나고 4월 4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펼치기 전까지 콘테는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 남은 시즌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임시 감독을 맡는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은 본격적으로 나겔스만 영입을 위해 물밑 활동을 벌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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