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주장 완장을 찬 음바페의 쇼케이스였다.
프랑스는 25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의 스타드 더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4-0으로 완파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주장에 임명된 뒤 치르는 첫 경기에서 웃었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주장을 맡은 위고 요리스에 이어 완장을 찼다. 요리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음바페 주장 선임 직후 소문으로 나돌던 부주장 앙투안 그리즈만과의 갈등은 없었다. 두 선수는 선제골을 합작하며 기쁨을 나눴다.
네덜란드는 부상에 울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서 네덜란드 공격을 이끌었던 코디 각포를 포함해 수비의 핵심인 마타아스 더 리흐트, 조이 페이르만, 바트 베리브루겐, 스벤 보트만까지 주축 선수 5명이 부상으로 빠졌다.
선제골은 빠른 시간 나왔다. 전반 2분 그리즈만이 태클로 네덜란드 진영에서 공을 가로챘다. 네덜란드 수비가 허둥지둥하는 사이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추가골도 순식간이었다. 6분 뒤 그리즈만이 찬 프리킥을 다요 우파메카노가 밀어넣었다. 완전히 프랑스 분위기였다.
승기를 가져온 가운데 음바페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전반 21분 프랑스의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가 나왔다. 오랠리엥 투아메니의 스루패스를 콜로 무아니가 속임 동작으로 골문에 침투해 가던 음바페에게 전했다. 음바페는 실수 없이 골망을 갈랐다.
음바페의 폭주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1대1 개인기로 네덜란드 수비수의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고 슈팅을 때렸다. 음바페의 멀티골이자 프랑스가 4-0으로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네덜란드는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 기회마저 실패했다. 프랑스의 우파메카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들링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다. 페널티킥이 불렸고 키커로 나선 멤피스 데파이가 찬 슛은 골키퍼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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