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 워드 프라우스와 해리 케인.
▲ 워드 프라우스와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28)는 사우스햄튼이 강등된다면 팀을 떠날 것이다”라며 “수많은 클럽이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토트넘은 워드 프라우스의 열렬한 팬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영입을 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워드 프라우스는 잉글랜드 전설 데이비드 베컴(47)과 비교되는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워드 프라우스는 베컴의 최다 프리킥 골(18골)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마지막 프리킥 득점은 지난 2월 첼시전이다. 워드 프라우스는 프리킥으로만 6번째 결승골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프리키커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워드 프라우스의 소속팀 사우스햄튼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하위로 강등 위기다. ‘풋볼 인사이더’ 등 복수 매체는 사우스햄튼이 강등될 시 워드 프라우스가 팀을 떠날 것이라 내다봤다.

팀의 부진 속에서도 워드 프라우스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확한 오른발 킥으로 세트피스 전술 핵심으로 맹활약 중이다. 올 시즌 28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토트넘과 맞대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에 승점 1을 안겼다.

사우스햄튼 성골 유스다. 워드 프라우스는 2012년 사우스햄튼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구단이 큰 기대를 건 재능이었다. 최초 계약은 2021년까지였고, 이후 2026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워드 프라우스의 몸값을 3,800만 유로(약 531억 원)라 예측했다.

한편 토트넘은 A매치 기간 중 새 감독을 물색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사우스햄튼전 후 기자회견 충격 발언이 화근이었다. 당시 워드 프라우스는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율리안 나겔스만(35),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전 토트넘 감독 등이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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